매경오픈 우승자 이태희, 유러피언투어 시드 획득 '행운'
매경오픈 우승자 이태희, 유러피언투어 시드 획득 '행운'
  • 안기영 기자
  • 승인 2019.12.2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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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오픈 우승자 이태희. 사진=KPGA 민수용 포토
매경오픈 우승자 이태희. 사진=KPGA 민수용 포토

올 시즌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자 이태희(35·OK저축은행)가 2020시즌 유러피언 프로골프(EPGA)투어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아시안투어 상금랭킹 3위로 풀시드를 받았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통산 3승을 거둔 이태희는 22일 끝난 아시안투어 타일랜드 마스터스에서 공동 28위를 차지하며 2019시즌 아시안투어 상금 3위(29만8125달러)에 올랐다.

아시안투어 상금 1위에게 유러피언투어 시드를 주지만 1위 재즈 쩬와타나논(태국), 2위 스콧 헨드(호주)가 모두 유럽 시드를 갖고 있어 시드가 3위인 이태희에게 돌아갔다.

이태희는 올해 매경오픈 우승으로 아시안투어 시드를 확보, 국내외 투어를 오가며 아시안투어 상금 랭킹을 끌어올렸다.

이태희는 "올해 갑자기 해외 투어를 출전하게 돼 컨디션 관리가 힘들었지만 2020년에는 체계적인 스케줄 관리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며 "KPGA투어를 중심으로 활동하면서 국내 일정이 없을 때 가능하면 모든 외국 대회에 출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