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M, 일본 코코파리조트 81홀 59만원 파격골프투어 출시
SGM, 일본 코코파리조트 81홀 59만원 파격골프투어 출시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19.12.24 08: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항공, 그린피, 카트비, 조식 및 석식, 온천
-송영비 및 점심만 개인비용
일본여자오픈이 열린 코코파리조트에 몰린 갤러리들.
일본여자오픈이 열린 코코파리조트에 몰린 갤러리들.

81홀을 도는데 59만원?

사실일까.

맞다.

일본 미에현의 명문골프장 코코파리조트의 한국파트너인 SGM(회장 김병주)이 1, 2월에 가성비 높은 골프패키지를 선보인다. 이번 골프투어는 티웨이 항공이 함께 한다.

SGM회원은 3박4일일 59만원, 비회원은 79만원이다. 81홀 그린피, 항공, 조식 및 석식, 숙박, 카트비 등이 포함돼 있다. 송영비와 점심식사만 별도다.  캐디는 없다.

코코파리조트는 온천과 골프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곳이다.

일본의 명품골프장을 이용하려면 3박4일에 150만원은 족히 들어간다. 그런데 코코파리조트 한국대행을 맡고 있는 골프전문매니지먼트사 SGM 회원이 되면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골프를 즐길 수 있다. 항공료를 포함해 81홀을 돌고 먹고 자는데 고작 70만원대로 가능하다. 특히, 한끼에 5000엔짜리 특별한 저녁 만찬이 매일 다르게 제공된다. 

올 시즌 일본여자오픈이 열린 코코파리조트에 운집한 갤러리들.
JLPGA투어 일본여자오픈이 열린 코코파리조트 퀸코스

회원제인 이 골프장은 일본 현지인들에게 요일별, 시간대별로 그린피가 다르기는 하지만 카트비를 포함한 그린피가 주중 8500엔부터 주말 1만5000엔까지 하기 때문에 비회원 이용이 쉽지가 않다.

올해 일본여자오픈이 열린 코코파리조트는 코스가 걸작품이다. 겨울에도 온화한 날씨다. 영하로 내려가지 않는다. 이때문에 일 년 내내 라운딩이 가능한 곳이다. 

골프코스는 3개 골프장에 72홀을 보유하고 있다.

킹과 퀸코스로 나눠진 하쿠산 빌리지 골프클럽(36홀)과 PGA투어 코스 미에 하쿠산 골프클럽(18홀), 하와이풍의 미에 피닉스골프클럽(18홀) 등이다. 퀸코스는 일본여자오픈이 열린 코스다.

하쿠산은 아젤리아 호텔의 객실과 수영장에서 내려다보이는 골프코스다. 홀마다 특색있고, 전략이 요구되는 미에 하쿠산GC는 18홀, 7015야드의 프로 코스다. 코스아래로 아름다운 아오야마 고원이 펼쳐져 보인다.

미에 피닉스GC는 하와이풍의 클럽하우스와 홀마다 야자수를 심어 남국의 정취가 물씬 풍긴다.

온천
온천

숙박시설도 다양하다.

고급스러운 샤토 피닉스, 아자리아, 코티지 호텔 등 3개의 숙박시설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일본 3대 명천으로 불리는 사카키바라 온천이 샤토피닉스 호텔에 들어서 있다.

언덕 위에 마치 성을 이루듯 우뚝 솟은 샤토 피닉스 호텔은 야자수로 둘러싸여 마치 하와이에 온 느낌이다. 아름다운 풍광을 바라보며 노천탕에서 즐기는 온천은 힐링이 따로없다. 일본의 3대 온천으로 잘 알려진 골프장 온천탕은 유황성분을 많이 함유해 피부병과 부인병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필드에 들어선 코티지 빌리지도 특별하다. 통나무로 지은 이곳은 페어웨이와 그린 주변에 들어서 삼나무 향기와 숙면에 그만이다.

아자리아 호텔에는 실내 수영장이 있다. 온천욕과 함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시설로 사계절 이용한다. 피트니스센터와 테니스코트, 드라이빙 레인지, 연습그린, 벙커연습장, 마사지센터 등도 있다. 어느 곳에서나 사방으로 펼쳐진 숲과 계곡을 바라보면 머리와 눈이 시원해진다. 한밤의 산책로에는 밤하늘을 수놓은 별과 꽁무니에 불 밝히고 날아다니는 반딧불이 골퍼들을 정겹게 맞는다.

식사비는 한끼에 4500~5000엔 하는 아침과 저녁은 공짜다. 점심은 개인비용이다. 아침은 뷔페고, 저녁은 만찬이다. 해물 샤브샤브부터 일본와규, 해물찜 등 골퍼가 원하는 것을 골라 먹을 수 있다. 요리에 맛과 품격이 느껴질 정도다.

일본 와규

■인천공항에서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일본 아이치현의 나고야(名古屋) 공항에 내리면 리조트까지 1시30분이면 도착한다. 인천공항에서 하루에 7편이나 뜬다. 코코파리조트의 차량을 이용하는데, 특별한 여행을 원하면 배를 타고 가도 된다.

■SGM(02-722-6777)회원 1인 실버는 130만원, 2인용 골드(1인 기명, 1인 무기명)는 250만원이다.

■미에(三重)현은

일본열도 중간에 있는 미에현은 ‘천(千)의 얼굴’을 가진 여행지로 각광을 받는 곳다. 태평양을 향해 돌출한 기이(紀伊)반도에서도 남북으로 걸쳐 있어 변화무쌍한 기후 때문이다. 남부는 아열대 식물로 뒤덮인 이국적 정취로, 동부는 이세평야와 이세시마 국립공원이 혼재한 독특한 지형이다.

북부는 해발 1000m를 넘는 스즈카산맥의 산악으로 스키장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미에 현이 속한 간사이(關西)지방은 130여 년 전 도쿄(東京)로 수도가 옮겨가기 전까지 일본의 중심지였던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