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지존' 타이거 우즈, 최종일 2타차 역전승 거둘까...히어로 월드 챌린지
'골프지존' 타이거 우즈, 최종일 2타차 역전승 거둘까...히어로 월드 챌린지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19.12.0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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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골프, 오전 4시부터 생중계
조조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타이거 우즈. 사진=PGA
조조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타이거 우즈. 사진=PGA

1R 11위(이븐파)→2R 5위(-6)→3R 3위(-11)→?

'골프지존' 타이거 우즈(미국)가 2타차 역전승을 거둘 것인가.

자신의 재단이 주최한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350만 달러, 우승상금 100만 달러) '무빙데이'에서 선두와 2타차로 공동 3위에 오르며 막판 역전 우승을 노리고 있다.

우즈는 7일(한국시간)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섬의 올버니 골프클럽(파72·730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는 1개로 5타를 줄여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쳐 선두 개리 우들랜드(미국)와 2타차로 좁혔다. 

우즈 재단이 특급 선수 18명을 초청해 주최하는 이 대회에서 우즈는 2001, 2004, 2006, 2007, 2011년 정상에 오른 '최다 우승자'다. 이 대회는 상금랭킹에 포함되지는 않지만 세계랭킹 포인트에 포함된다.

우즈는 10월 일본에서 열린 조조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통산 82승을 올려 샘 스니드(미국)가 기록한 승수와 타이를 이뤘다.

우즈는 "오늘은 퍼트를 조금 놓쳤는데, 내일은 최대한 집중해 버디를 잡아내겠다"며 "우승을 하려면 모든 에너지와 노력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다.

전날 2위였던 우들랜드가 4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 자리를 오른 가운데 헨릭 스텐손(스웨덴)이 12언더파 204타로 단독 2위에 올라 있다.

저스틴 토마스(미국)와 디펜딩 챔피언 존 람(스페인)은 우즈와 공동 3위에 랭크됐다.

2라운드 선두였던 패트릭 리드(미국)는 이날 2타를 잃고 10언더파 206타로 6위로 조던 스피스(미국)는 2언더파 214타로 공동 14위에 머물렀다. 

SBS골프는 오전 4시부터 최종일 경기를 생중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