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제주 클럽나인브릿지에서 열린 더 CJ컵에 출전했던 필 미켈슨(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공식대회의 호스트로 나선다.
대회는 내년 1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에서 개막하는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670만 달러).
PGA 투어 통산 44승을 올린 미켈슨이 대회 호스트를 맡는 것은 처음이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최근까지 데저트 클래식으로 불렸던 대회다.
미켈슨은 이 대회에 16차례 출전해 2002년과 2004년에 우승했다. 올해 대회에서는 1타차 준우승을 차지했다.
미켈슨이 주거하는 곳이 대회가 열리는 라킨타이다.
현역 골퍼 중 PGA 투어 대회 주최자로도 활동하는 선수는 타이거 우즈(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데이비스 러브 3세(RSM 클래식)에 이어 미컬슨이 세 번째다. 은퇴한 선수로는 잭 니클라우스(더 메모리얼 토너먼트 ), 아놀드파머(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프리젠티드 바이 마스터카드) 등이 있다.
국내에서는 최경주(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박세리(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녈), 박인비(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 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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