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골프전설' 톰 왓슨의 아내 췌장암 사망
'살아있는 골프전설' 톰 왓슨의 아내 췌장암 사망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19.11.29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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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골프 전설' 톰 왓슨(70ㆍ미국)의 아내를 췌장암으로 사망했다.

아내인 힐러리 왓슨이 2017년 10월 췌장암 진단을 받고 투병해 오다 이틀 전 숨졌다고 29일 보도했다.

힐러리는 2018년 5월 수술 뒤 암이 사라진 것으로 진단받았으나 얼마 전 재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골퍼들에게  '쇼트게임의 대가'로 잘 알려져 있는 왓슨은 메이저골프대회 8승을 포함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39승을 올렸고, 올해 시니어 투어 메이저대회에서 은퇴를 선언했다. 왓슨은 자신의 이름을 내건 골프장도 설계하고 있다.

왓슨 아내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미국골프협회(USGA), R&A, 어니 엘스(남아공) 등이 애도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