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골프 전설' 톰 왓슨(70ㆍ미국)의 아내를 췌장암으로 사망했다.
아내인 힐러리 왓슨이 2017년 10월 췌장암 진단을 받고 투병해 오다 이틀 전 숨졌다고 29일 보도했다.
힐러리는 2018년 5월 수술 뒤 암이 사라진 것으로 진단받았으나 얼마 전 재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골퍼들에게 '쇼트게임의 대가'로 잘 알려져 있는 왓슨은 메이저골프대회 8승을 포함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39승을 올렸고, 올해 시니어 투어 메이저대회에서 은퇴를 선언했다. 왓슨은 자신의 이름을 내건 골프장도 설계하고 있다.
왓슨 아내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미국골프협회(USGA), R&A, 어니 엘스(남아공) 등이 애도의 뜻을 전했다.
저작권자 © 골프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