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과 이정은6, 세계골프역사박물관에 애장품 기증
고진영과 이정은6, 세계골프역사박물관에 애장품 기증
  • 안기영 기자
  • 승인 2019.11.18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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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골프역사박물과 12월31일까지 기증특별전
세계골프역사박물관에 애장품을 기증한 고진영. 사진=BMW코리아
세계골프역사박물관에 애장품을 기증한 고진영. 사진=BMW코리아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고진영(24·하이트진로)과 이정은6(23·대방건설)이 세계골프역사박물관(관장 김귀열)에  동참에 눈길을 끌고 있다.

고진영과 이정은6가 슈페리어가 운영하는 국내 최초 골프박물관인 세계골프역사박물관에 애장품을 기증한 것. 또한 올해 SK텔레콤오픈 우승한 함정우(25), 지난해 코오롱 한국오픈 우승자인 최민철(31·우성종합건설)도 박물관 기증자에 이름을 올렸다.  

고진영은 골프백과 골프클럽을, LPGA투어 신인상을 확정한 이정은6은 첫 LPGA 메이저 우승 대회였던 2019 US여자오픈 깃발과 사용 골프클럽, 모자 등을 기증했다.

일본과 한국에서 활발하게 활동중인 함정우는 SK텔레콤 오픈 우승 당시 착용한 골프화를, 최민철은 한국오픈 우승 당시 착용했던 골프웨어, 골프클럽, 모자 등을 쾌척했다. 

슈페리어의 후원선수인 김보아(24·넥시스)는 롯데칸타타 우승 깃발 외 우승품 전부를, 공미정(22)은 장갑을, 엄재웅(29·우성종합건설) 프로는 사인이 담긴 드라이버를 내놓았다.  

이번 차세대 선수들의 연이은 기증은 공유와 나눔을 기꺼이 선택한 선수들의 골프에 대한 애정을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선수들의 성숙된 기증문화를 통해 저변이 보다 확대된 골프문화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이들 선수들의 기증품은 서울 삼성동의 슈페리어빌딩내 세계골프역사박물관 기획전 <루키, 레전드가 되다>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계골프역사박물관은 기증자의 소중한 마음을 잊지 않고, 골프문화 발전을 위해 각각의 특성에 맞게 연구자료와 전시 등에 활용할 예정이며 향후에도 골프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는 선수들의 기증을 꾸준히 받을 예정이다.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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