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1R 공동2위 고진영(-5) 인터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1R 공동2위 고진영(-5) 인터뷰
  • 김윤성 기자
  • 승인 2019.10.24 20: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진영(사진=KLPGA)
고진영(사진=KLPGA)

[골프경제신문]

-경기소감?
▲날씨가 궂은데도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박진감 넘치는 응원에 재미있게 경기했고, 부산 여자들 사이에서 기 죽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스코어?
▲아무래도 비 안오고 바람 많이 불어 그린이 딱딱한 느낌. 오늘은 비가 와서 그린이 소프트해져서 공격적으로 플레이해도 되겠다고 판단했다. 그 부분이 잘 맞아 떨어져서 좋은 성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코스에 대한 생각?
▲작년에 인천 골프장 페어웨이 넓고 뚫려있어서 장타자들 유리한 것 맞다. 이 곳은 페어웨이 좁고 랜딩 포인트에 벙커도 많고 장해물도 많다. 장타보다는 어느 정도 치는 선수들이 좀 유리하다. 그리고 그린이 그렇게 큰 편이 아니고, 잘 못하면 그린이 잘 안보이는 곳에 있게 된다. 그래서 정교하게 치는 선수들이 유리할 것 같다.

-이번 대회 6등 이상으로 마치면 올해의 선수 확정되는데.
▲아직 54홀 남아서 장담하기는 어렵다. 잘 하면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조금 더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하고 싶고, 내 골프를 치고 싶다. 그런다면 결과는 따라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5주 연속 출전, 체력적 부담?
▲미국에서 6주 연속했는데 그 때는 낮잠이 없으면 정말 힘들었다. 하지만 아시아 가까운 곳에서 열리는 대회들이기 때문에 견딜 만하다. 조금 더 잘 쉬고 남은 대회에서도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

-유튜브로 수익이 발생하고 있나?
▲광고가 들어왔다.(하하) 어제부터인 것으로 안다. 금액은 밥 한 끼정도다. 수익이 목적이 아니고, 25살의 고진영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만든 것이기 때문에 내 생활을 보여드리겠다.

-이번 대회 기간에 만든다면?
▲해외 선수들을 한국 식당에 데려가서 반응을 보는 것 또는 대회장에 오시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멋진 대회를 보여드리고 싶기도 하다. 사실 벌써 찍고 있다.

부산=김윤성 기자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