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임희정 공동선두... 박인비(104위) '노버디'
최혜진-임희정 공동선두... 박인비(104위) '노버디'
  • 김윤성 기자
  • 승인 2019.10.17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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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스타챔피언십 1라운드... 전인지 25위, 박희영 5오버파 92위
최혜진(사진=KLPGA)
최혜진(사진=KLPGA)

[골프경제신문]

최혜진(20)과 임희정(19)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7언더파로 공동선두에 나섰다.

최혜진은 17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 이천(파72. 6660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 날 경기에서 버디만 7개로 65타를 기록했다. 임희정 또한 최혜진과 마찬가지로 버디만 7개 동타로 리더보드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이다연은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공동 9위, 대상포인트 1위 박채윤은 이븐파로 공동 38위에 그쳤다.

골프여제 박인비는 보기 3개, 더블보기 2개로 7오버파로 부진하며 공동 104위, 전인지는 버디 3개, 보기 2개 1언더파로 김민선5, 나희원, 김아림, 박결 등과 공동 25위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3년 만에 국내팬들 앞에 선 박희영은 5오버파로 류현지, 임은빈과 공동 92위에 머물렀다.

다음은 최혜진과 일문일답.

-경기소감
▲오늘 전반적으로 샷이 잘될 때 느낌으로 돌아왔다. 구체적으로는 깔끔한 임팩트인데, 어제 연습라운드 하면서 느꼈던 그 느낌이 오늘까지 이어졌다. 또한, 퍼트도 잘떨어져서 좋은 플레이가 가능했던 것 같다.

-퍼트감 어땠나?
▲전반에 버디 찬스가 올 때 퍼트 덕에 타수를 많이 줄였다. 그린을 읽고 공략한대로 잘 굴렀다. 오늘 성공시킨 최장거리 버디 퍼트가 13미터였다. 후반에는 탭인버디 두개를 성공시켰다. 대체로 감이 살아난 것 같다. 남은 대회에도 신경을 많이 쓰도록 할 것이다.

-보기가 없었던 이유
▲오늘 샷감도 좋아서, 온그린을 성공시킨 횟수가 많다. 그래서 보기를 기록할 위기가 없었던 것 같다.

-메이저를 위한 특별 준비?
▲지난주도 메이저였기에, 대회 전에 잠깐 준비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요즘 들어 비거리가 줄어드는 것 그리고 스트로크 시 흐트러지는 힘분배를 최근에 꾸준히 연습하고 보완해왔다.

-남은 라운드 공략?
▲코스 자체가 경사가 높은 편이다. 핀 위치가 경사 높은 곳에 위치하면 그 홀 난도가 확 바뀐다. 그러한 점을 계산하여 핀위치공략을 계획해야할 것 같다.

-이번 대회 우승 시 타이틀이 어느정도 확정이다. 신경 쓰이는가?
▲없다면 말이 안된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만 너무 연연하기보다는 남은 모든 대회에서 최선을 다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김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