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준, 이형준, 이수민, 함정우 등 16명 한국선수 PGA투어 CJ컵 출전티켓 확보
문경준, 이형준, 이수민, 함정우 등 16명 한국선수 PGA투어 CJ컵 출전티켓 확보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19.10.14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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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쭉부터 문경준, 이수민, 함정우, 이형준. 사진=스포티즌
왼쭉부터 문경준, 이수민, 함정우, 이형준. 사진=스포티즌

제네시스 대상을 확정한 문경준(37·휴셈), 이수민(26·스릭슨), 함정우(25), 이형준(27·웰컴저축은행)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CJ컵에 출전한다.  

아시아 최초로 PGA투어 신인상왕에 오른 임성재(21·CJ대한통운)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서 우승하는 바람에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4명이 행운을 얻었다.

임성재가 13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막을 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 최종일 4라운드를 5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282타를 쳐 역전승을 거뒀다. 정규투어 첫승이다. 

임성재는 PGA 투어 페덱스 컵 포인트 상위 60명에게 주어지는 더 CJ컵 출전권을 이미 자력으로 확보했다.  

KPGA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임성재. 사진=스포티즌
KPGA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임성재. 사진=스포티즌

문경준과 이수민 그리고 함정우는 처음 더 CJ컵 무대를 밟게 되고, 이형준은 3년 연속 출전하는 영예를 안았다. 

임성재에 역전패를 당했지만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 오른 문경준은 "항상 PGA투어 무대를 밟는 것은 꿈으로 여겨왔다"며 "어렵게 이뤄낸 꿈인 만큼 당당히 경기를 펼쳐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

이형준은 "3년 연속 더 CJ컵에 출전하는 것은 큰 영광"이라며 "올 해에는 더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더 CJ컵은 임성재, 강성훈(32·CJ대한통운), 김시우(24·CJ대한통운), 안병훈(28·CJ대한통운) 등 PGA 투어에서 맹활약중인 선수들과 최경주(49·SK텔레콤), 그리고 이원준(호주) 박상현(36·동아제약), 황중곤(27·혼마), 장이근(26·신한금융그룹) 등 KPGA를 대표하는 선수들과 국가대표 배용준(한체대1)까지 총 16명의 한국 선수들이 출전한다. 

CJ그룹은 "CJ그룹이 후원하는 임성재가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여 기쁘다"며 "더 CJ컵을 통해 한국 선수들이 더 큰 꿈을 가지는데 응원하고. 이들이 이 대회를 통해 꿈의 무대로 진출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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