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팬들 응원보니 한국에 다시 돌아오고 싶다"...하이트 첫날 공동선두 박성현
"국내 팬들 응원보니 한국에 다시 돌아오고 싶다"...하이트 첫날 공동선두 박성현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19.10.1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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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박성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20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블루헤런 컨트리클럽(파72. 6736야드)
-10~13일
-출전선수: 고진영, 박성현, 김하늘, 최혜진, 오지현, 배선우, 이승현, 윤슬아, 이선화, 임희정, 조아연, 김지현, 김지영2, 박결 등 
-SBS골프, 오전 10시부터 생중계(사진=KLPGA 박준석 포토) 

▲다음은 첫날 공동 1위 나선 박성현(26)의 일문일답. 

-출발이 좋다. 
전체적으로 굉장히 좋았다. 샷이 조금 흔들린 홀에서는 파 세이브로 잘 막았기 때문에 좋은 성적이 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내일은 더 좋은 플레이를 하겠다.

-핀 위치가 어렵지는 않았나.
전반홀에서는 핀 위치가 어렵지 않았다. 후반홀에 들어서면서 핀이 그린 가장자리에 있어 까다로웠다.

-고진영과 오랜만에 국내대회에서 경기했는데.
전혀 없었다. 진영이와 오랫동안 선수생활을 해왔기 때문에 특별히 국내대회라고 부담감이 생기지는 않는다.

-미스 샷은.
18홀을 모두 일관되게 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PGA투어 선수들도 생뚱맞은 샷을 치기도 하는데 나도 그중에 하나였다고 생각한다. 스윙할 때 특별히 신경을 쓰는 부분이 있는데, 타이밍이 잘 맞지 않아서 미스샷이 나온 것 같다.

-첫날부터 많은 팬들이 방문한 것 같은데.
1번홀 티샷하러 올라갈 때 KLPGA에서 활동하던 느낌이 들고 좋았다. 한 번씩 한국에 돌아와서 경기할 때 많은 팬이 응원해주시는 걸 보면 다시 돌아오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54홀이 남았는데.
4라운드 경기에서는 첫날 성적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남은 라운드들이 더 중요하고, 특히 3라운드부터는 더욱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기 때문에 남은 라운드에 집중해서 경기할 것이고,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최혜진과 웃으면서 대화를 하던데.
특별한 대화를 하진 않았다. 서로 나이스버디를 외치며 응원했고, 소소한 얘기를 했다.

-최혜진과 이전에 경기한 적이 있나.
지난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대회에서 경기했었고, 투어대회는 처음이다.

-최혜진와 경기한 소감은.
어린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스윙이나, 쇼트게임 하는 능력이 나무랄 곳이 없더라. 최혜진, 이다연 선수가 경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한국 선수들은 일관되게 경기한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