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멘탈 바이블 '골프, 멘탈로 승부한다' 출간
골프 멘탈 바이블 '골프, 멘탈로 승부한다' 출간
  • 김윤성 기자
  • 승인 2019.10.1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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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경제신문]

'1부투어 선수부터 아마추어 골퍼까지 읽는것 만으로도 타수를 줄이는 실전 골프 멘탈 바이블'

KPGA 프로 출신 스포츠심리학 교수인 저자가 2016년 출간한 '강한 멘탈 흔들리지 않는 골프-연습장 훈련편'에 이은 필드 실전편 '골프, 멘탈로 승부한다-불안, 신경과학, 루틴'(필미디어. 267쪽. 2만원)이 출간됐다.

“승패를 좌우하는 것은 기술력이 20%, 정신력이 80%”라는 잭 니클라우스의 말처럼 정신력은 골프 뿐만 아니라 모든 스포츠에서 중요한 부분으로 인지하고 있다. 최근 PGA, LPGA는 물론 KPGA, KLPGA 선수들도 멘탈코치를 따로 두고 매 대회마다 조언을 받고 있을만큼 멘탈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현실이다.

그동안 골프 멘탈은 학문적 위치나 적용 방법 등 견해를 뒷받침하는 과학적 배경과 근거자료가 부족했다. 저자는 "이런 선입견을 없애고 골프 멘탈의 과학적 근거와 현장 적용성을 제시함으로써 선수나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신외와 잡근성 향상을 제공해 인식 전환을 위해 노력했다."고 책 출간 이유를 밝혔다.

"현재 골프 멘탈의 위치는 경기력, 감정, 에너지 등 좋지 못한 상황에서 찾는 경우가 많다. 즉, 경기력 저하, 슬럼프, 입스(yips) 현상 등과 같이 기술적·정서적 문제가 있을 때야 비로소 관심을 가져왔다. 하지만 긍정적인 상황에서의 접근은 보다 많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강한 정신력, 높은 집중력, 향상된 자신감 등은 심리 요인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어 경기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과학의 발달로 골프 선수들의 경기력은 매년 향상하고 있다. 1987년 래리 넬슨은 1언더파로 우승했지만 2019년 로리 맥길로이는 무려 22언더파로 우승했다. 이러한 경기력 향상은 장비, 신체 훈련법, 교습법, 스윙 이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동시 다발적인 발전이 이루어져여만 가능한 것이다. 그 중 가장 발전이 더디면서 가장 주목해야할 분야가 바로 멘탈의 영역이다.

저자는 골프 경기에서 발생하는 불안과 입스, 집중의 인지적 기반과 집중 방해 원인, 이상적인 몸 상태와 준비 과정, 자신감을 이끌어 내는 훈련 등 과학적이고 현장 검증된 방법을 많은 골퍼들이 쉽게 이해하고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설명했다.

저자는 골프선수(12년), 골프지도(7000명), 스포츠심리 상담(2000명), 골프멘탈 코칭(400명) 등 프로골퍼로서 시합 현장과 지도자 생활에서 경험한 교육 환경, 심리학 연구를 바탕으로 행동의 원리, 심리상담의 원리와 효과 등을 통섭하여 현장에 맞는 훈련법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엘리트 선수들과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멘탈 케어 제공을 위해 경기도 용인에 '유충경 골프멘탈& 브레인짐'을 운영하고 있다. 한양대 스포츠심리학박사, KPGA(한국프로골프협회) 프로, 한국골프학회 이사, 한국골프대학교 초빙교수로 활동 중이다.

김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