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주니어 스킬스 챌린지... 최경주-임성재 참가
제네시스 주니어 스킬스 챌린지... 최경주-임성재 참가
  • 김윤성 기자
  • 승인 2019.10.09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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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최경주 노승열 임성재 이태희 이형준 문경준 참가
2017년 대회원년부터 시작된 사회공헌 프로그램
연습중인 주니어 선수들(사진=제네시스)
연습중인 주니어 선수들(사진=제네시스)

[골프경제신문]

제네시스 주니어 스킬스 챌린지가 7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프로(6명)와 남자 주니어 골퍼 (24명) 총 6개 팀이 참가해 열렸다.

주니어 스킬스 챌린지는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투어프로들이 주니어들에게 레슨과 팀별 스킬샷 이벤트, 학부모 대상 특별강의 등 우수한 인재로 성장하도록 재능기부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2017년 대회 원년부터 시작됐다.

올해는 대한골프협회에 등록된 남자 초등학교 전 학년으로 확대해 지난해보다 신청자가 많아 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주니어 골퍼들은 국내외 투어에서 활약 중인 최경주, 노승열, 임성재, 이태희, 이형준, 문경준 총 6명의 선수들의 레슨과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비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주니어 골퍼들은 투어프로들의 레슨 이후 드라이브샷, 피칭샷, 칩샷, 퍼팅 총 4가지 종목에서 대결을 펼쳤다. 개인상 부문에서는 김대웅(인천 예송초 6년)이 드라이브샷 1위, 손제이(부산 가동초 3년)가 피칭샷 1위, 장재용(경기 월롱초 5년)이 칩샷 1위, 엄승유(천안 불무초 2년)가 최연소 참가자로 퍼팅 1위를 각각 기록했다. 종목별 종합 점수로 순위를 결정짓는 단체상 부문에서는 김선중(경기 다솜초 6념), 김승헌(인천 신정초 5년), 윤병찬(화성 월문초 4년), 엄승유(천안 불무초 2년)로 구성된 이형준 담당팀이 종합 1위를 거머줬다.

어드레스 지도하는 최경주
어드레스 지도하는 최경주

학부모들은 한국남자골프의 맏형, 최경주와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최경주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해외투어 진출 및 선수 생활의 노하우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하며 학부모들로부터 많은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

올해로 3회 연속 참석한 최경주는 “주최사인 제네시스의 좋은 뜻에 동참하고자 매년 본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어제는 궂은 날씨로 준비된 야외 프로그램이 진행되지 못하면 아이들이 실망이 얼마나 클까 하는 걱정에 잠을 제대로 못 잤다. 하지만 궂은 날씨에도 불평 한번 없이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의 마음가짐은 우리 프로들 못지않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매년 아이들에게 동기 부여를 하고 오겠다는 마음으로 참여하지만, 반대로 아이들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를 얻고 돌아가는 기분이다. 어린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모습에 힘이 절로 난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 부탁을 드리고, 다시한번 대회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