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W 아칸소 최종일 루시 리(미국)와 재스민 수완나푸라(태국)가 돌풍을 일으켰지만 우승은 수완나푸라에게 돌아갔다.
루시 리는 60타, 수완나푸라는 61타를 기록했다.
3타 차 역전을 기대했던 김세영은 단독 3위로 마쳤다.
30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438야드)에서 열린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최종일 3라운드.
김세영은 이날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6개로 8타를 줄여 합계 16언더파 197타를 쳐 단독 3위에 올랐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2온을 시켜 천금의 이글을 골라낸 김세영은 17번홀(파4)에서 버디 퍼트가 홀을 살짝 비켜가며 연장기회를 놓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수완나푸라는 이날 이글 1개, 버디 8개로 10언더파 61타를 쳐 합계 17언더파 196타를 쳐 루시 리와 동타를 이뤄 연장 2차에서 이겼다.
루시 리는 이날 이글 3개, 버디 7개, 보기 2개로 11언더파 60타를 몰아쳤다.
수완나푸라는 이글로 연장기회를 만든데 이어 연장전에서도 이글로 승리했다. 결혼이후 5년만에 우승을 추가한 수완나푸라는 통산 3승이다.
생애 첫 우승을 기대했던 루시 리는 연장 2차에서 2온에 실패해 아쉽게 졌다.
임진희는 합계 11언더파 202타로 신지은 등과 공동 12위에 랭크됐다.
이미향은 합계 6언더파 207타로 양희영, 김아림 등과 공동 44위에 랭크됐다.
세계랭킹 2위 릴리아 부(미국)는 합계 5언더파 208타로 공동 58위에 머물렀다.
박희영은 합계 3언더파 210타로 공동 68위에 그쳤다.
윤경진=뉴욕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