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지던츠컵]미국 우승 눈앞...김시우-김주형 선전에도 미국 11-7 인터내셔널팀
[프레지던츠컵]미국 우승 눈앞...김시우-김주형 선전에도 미국 11-7 인터내셔널팀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4.09.2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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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스포츠, 30일 오전 1시부터 최종일 경기 생중계
-30일 최종일 경기는 12경기 싱글매치
11-7로 앞서가고 있는 미국팀. 사진=PGA투어
11-7로 앞서가고 있는 미국팀. 사진=PGA투어

◆3라운드(미국 11-7 인터내셔널)
▲포섬(미국 3-1 인터내셔널)
매치15. 스코티 셰플러-러셀 헨리 <승> 3&2 임성재(한국-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매치16. 브라이언 하먼-맥스 호마 2UP <승> 테일러 펀드리스(캐나다)-애덤 스콧(호주)
매치17. 콜린 모리카와-샘 번스 <승> 1UP 코리 코너스(캐나다)-매켄지 휴스(캐나다)
매치18. 패트릭 캔틀레이-잰더 쇼플리 <승> 1UP 김시우(한국)-김주형(한국)

▲포볼(미국 3-1 인터내셔널)
매치11. 스코티 셰플러-콜린 모리카와 <승> 2&1 애덤 스콧(호주)-테일러 펀트드리스(캐나다)
매치12. 토니 피니우-잰더 쇼플리 <승> 코리 코너스(캐나다)-매켄지 휴스(캐나다)
매치13. 키건 브래들리-윈덤 클라크 4&3 <승> 김시우(한국)-김주형(한국)
매치13. 패트릭 캔틀레이-샘 번스 <승> 2&1 임성재(한국)-마쓰야마 히데키(일본)

김시우가 버디를 성공시키며 홀을 이기자 아내 오지현이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 사진=PGA투어
김시우가 버디를 성공시키며 홀을 이기자 아내 오지현이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 사진=PGA투어

정신력과 체력전 싸움이었던 프레지던츠컵 3라운드에서 미국이 11-7로 인터내셔널에 앞서며 균형이 깨졌다. 

29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의 로열 몬트리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과 유럽을 제외한 인터내셔널팀의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 3라운드. 

오전에 포볼, 오후에 포섬으로 열렸다. 이기면 1점, 무승부는 0.5점, 지면 0점이다. 4일간 모두 스코어는 30점. 15.5점을 먼저 따내며 우승한다.

오후에 열린 경기에서는 2명의 선수가 1개의 볼을 번갈이 치는 방식인 포섬에서 명장면이 연출됐다.

패트릭 캔틀레이와 잰더 쇼플리에게 1홀을 지고 있던 김시우와 김주형의 16번홀(파4, 458야드). 김주형의 세컨드 샷 실수로 볼은 그린 앞 벙커위 언덕 러프. 힘든 상황에서 김시우가 친 칩샷이 홀로 빨려 들여 버디를 잡아내며 타이가 됐다. 김시우는 버디 그린을 돌며 세리머니를 펼쳤고, 인터내셔널 팀 갤러리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좋아했다. 하지만 마지막 18번홀에서 김시우의 티샷한 볼이 페어웨이 우측 벙커에 빠진 볼을 김주형이 그린에 잘 올렸으나 김시우가 버디를 놓쳐 캔틀레이가 버디를 잡은 미국에게 아쉽게 홀을 내줬다.

애덤 스콧-테일러 펀트리스가 브라이언 하먼-맥스 호마를 2홀 차로 꺾고 먼저 승점을 따냈다.

하지만 코리 코너스와 매켄지 휴스의 18번홀 어프로치 실수로 콜린 모리카와-샘 번스에게 홀을 내주며 졌다. 

임성재와 마쓰야마 히데키는 전반에 리드하다가 후반들어 샷이 흔들리며 스코티 셰플러와 러셀 헨리에게 2홀 남이고 3홀 차로 패했다. 

오전에 2명의 선수가 각자 볼을 쳐서 더 좋은 성적으로 진행하는 포볼로 열린 3라운드에서 김시우-김주형만 이기고 나머지 3경기를 내주며 8-6으로 인터내셔널 팀이 미국에게 밀렸다.

김시우와 김주형은 키건 브래들리와 윈덤 클라크를 맞아 일방적인 경기로 3홀 남기고 4홀 차로 압승했다. 김시우는 버디 4개, 보기 1개, 김주형은 버디만 4개 골라냈다.

최종일 경기는 12경기 싱글매치로 열린다.

JTBC골프&스포츠는 30일 오전 1시부터 최종일 경기를 생중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