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
-9월 20일~22일(3라운드 54홀 스트로크플레이 방식)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컨트리클럽(파72. 6783→6792야드)
-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1억8000만원
-디펜딩 챔피언 : 박주영(2023)
-우승자 특전 : KLPGA 투어 시드권 2년(2025~2026년) 덕시아나 침대 4000만원(17번홀 홀인원 없을 경우)
-출전 선수 108명 : 박주영 박지영 이예원 노승희 황유민 이가영 방신실 최예림 유현조 최민경 박민지 정윤지 김재희 서어진 고지우 김수지 김민선7 박혜준 이정민 최은우 김민주 홍정민 김민별 이소영 이동은 한진선 이다연 박보겸 지한솔 임희정 조아연 홍지원 서연정 최가빈 마다솜 이주미 등(시드권자 103명) 양효진A 윤선정 이시은A 정민서A 황민정(추천 5명)
-불참 : 박현경 윤이나 배소현 전예성 이제영
-역대 우승자 출전 : 송가은(2022) 박민지(2021)
-역대기록 △다승 : 없음 △연속우승 : 없음 △타이틀방어 : 없음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 1회(송가은) △연장전 : 없음 △홀인원 : 5회 △코스레코드 : 송가은 62타(2022년 1R)
-2023년 결과 : 1.박주영 -7(우승), 2.김재희 -3, 3.마다솜 -2, T4.노승희-장수연-김민별-임희정-박결 -1, T9.정소이-방신실-최가빈 E.
-2022년 결과 : 1.송가은 -18(우승), 2.오지현 -15, T3.유해란-곽보미 -14, T5.박지영-임희정-성유진 -13, T8.강다나2-김수지 -12, T10.이수진3-홍정민-정지민2-이소영-홍지원-박민지-최민경 -11.
-특별상 △홀인원 : 2번홀(CRYO-K 크라이오테라피 기계 6600만원) 8번홀(세라젬 의료가전세트 1000만원) 13번홀(BMW X5 자동차 1억3000만원) 17번홀(덕시아나 침대 4000만원, 안나오면 우승자 부상) △코스레코드 : 61타(300만원)
-컷오프 : 2024년(4오버파 148타 71명) 2023년(5오버파 149타 64명)
-2024년 기록 △타이틀방어 : - △와이어투와이어 : - △코스레코드 : - △홀인원 : -
●최종3라운드 9언더파 우승 문정민 인터뷰
1R : 3언더파 69타(버디 6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 공동4위
2R : 2언더파 70타(버디 4개, 더블보기 1개) 합계 5언더파 139타 공동1위
3R : 4언더파 68타(버디 7개, 보기 3개)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 1위(우승)
-우승소감
일단 이렇게 첫 승을 하게 되어서 너무 기쁘고 전혀 생각하지도 못했던 중이어서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방송 인터뷰하면서 울먹거리기도 하고 눈물을 많이 흘리신 것 같은데 어떤 심정 때문인가요?
최근 들어서 대회 성적이 너무 좋지가 않았어서 마음고생을 좀 많이 하고 있었는데 그런 것들이 다 생각이 나면서 좀 눈물이 난 것 같아요. 부모님 생각도 나고 그래서 한 번에 감정이 북받쳤던 것 같습니다.
-최근 대회에서 성적이 좋았고 이번 대회는 우승까지 했잖아요. 성적이 안 나왔던 이유가 아무래도 훈련 부족에서 기인된건가요 다른 이유가 있을까요?
아니요. 그런 건 아닌 것 같고 그냥 좀 잘 풀리지 않았던 때였던 것 같아요. 그리고 이제 훈련한 것들이 점점 감이 잡히기 시작했고 그러면서 더 자신감을 얻어서 잘 된 것 같아요.
-신입 때 윤이나 선수와 장타 1위를 했고 장타선수들이 주목을 많이 받았습니다. 우승도 많이 하는 걸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
아무래도 이제 방신실 프로나 윤이나 프로, 그 친구들도 거리가 많이 나가는 장타자이잖아요. 그 친구들은 다 우승을 했는데 저는 하지 못했어서 저도 우승을 빨리 하고 싶다 약간 이런 조급함이 좀 있었던 것 같아요.
-네 아까 또 인터뷰 때 항상 이렇게 우승이 간절 했었다고 본인이 얘기했었는데, 얼마나 그런 간절함을 가지고 있었는지 궁금하고 그리고 이번 우승이 이제 첫 우승인데 본인의 이제 투어 활동에 좀 어떤 영향을 좀 많이 줄 것 같다고 생각을 하시나요?
우선 이제 제가 루키 시즌 때도 성적이 좋지 못한 채로 드림 투어로 내려오게 되었는데, 그때부터 우승기회가 많았지만 놓쳤었어요. 이제 올 초에도 첫 개막 전에 기회가 왔다고 생각했는데 또 그걸 잡지 못했고 그래서 더 간절했던 것 그래서 더 신중하게 했던 것 같습니다.
-이번 대회 그러면 우승을 했는데 어떤 면을 집중적으로 준비했나요?
우선은 이번 대회에서 공식 연습 라운드를 돌 때 페어웨이를 꼭 지켜야겠다고 생각하고 연습했습니다. 이번 티 샷에 OB가 난 볼도 있었지만 그 이외에는 러프에 잘 가지 않았기 때문에 세컨드샷 공략하기가 편했고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 투어에서 첫 우승을 하고 나서 2승,3승을 한 선수들이 있는데 앞으로 남은 시즌에 어떤 마음으로 임할건가요?
우선 이렇게 우승을 또 했기 때문에 조금 더 편한 마음으로 앞으로 대화에도 임할 수 있을 것 같고 그리고 이제 더 자신감이 생겼기 때문에 아무래도 성적이 더 잘 나오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3관왕 하고 21위까지 올라면서 기량 발전을 이뤘는데, 복귀 전에 어떤 점을 중요하게 생각했나요?
우선 저는 원래 이제 드라이버 거리가 멀리 가는 만큼 또 똑바로 잘 치지 못했던 선수였는데 아무래도 드라이버 티 샷을 똑바로 보내려고 훈련 연습을 많이 했어요. 그러다 보니까 제가 긴장하거나 그러면 또 리듬이 급해지는 그런 성향인데 이제 그 리듬 연습을 정말 말도 안 되게 많이 했거든요. 거의 밤 늦게까지 그래서 그러다 보니까 그게 잘 돼서 이제 지금 점점 성적이 점점 좋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많이 긴장한 것 같아요. 보기가 연이어 나오면서 순위가 내려왔다가 다시 올라갔는데 어땠나요?
사실 어제 저녁을 거의 먹지도 못했어요. 속이 너무 안 좋아서 어제부터 긴장을 너무 많이 했던 것 같은데 오늘 아침까지도 긴장이 너무 돼서 아침도 빵 한 조각만 먹고 대회를 나왔는데 막상 티 샷을 하고 나니까 또 긴장감이 좀 사라지더라고요. 첫 보기가 나왔을 때도 다음 보기가 나왔을 때도 워낙 더블 보기 이상을 많이 했기 때문에 큰 타격은 없었습니다. 만회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마인드 컨트롤 했습니다.
-언제 우승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나요?
저는 리더 보드를 오늘 한 번도 안 봤거든요. 한 번도 보지 않았는데 17번 홀 아웃 하고 걸어가고 있는데 갤러리분께서 마지막으로만 열심히 하면 우승할 수 있다 이런 이야기를 해주셔서 선두권에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18번 홀에서 2타 차 선두인 걸 알고 너무 놀랐습니다.
-앞으로 어떤 선수가 되고 싶나요?
앞으로도 꾸준하고 성실한 선수가 되고 싶어요.
-프로에게 골프가 인생의 전부인가요? 골프에 대한 본인의 철학이 있다면 한 마디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골프는 저에게 인생의 전부인 것 같아요. 어릴 때부터 골프가 안 될 때 가장 힘들고 또 골프가 잘될 때 가장 행복하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