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만의 리그'에서 패턴 키자이어(38, 미국)가 6년 만에 우승했다.
배상문은 30위권으로 밀려났다.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노스코스(파72, 6123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가을시리즈 프로코어 챔피언십(총상금 600만 달러) 최종일 4라운드.
키자이어는 이날 2타를 줄여 합계 20언더파 268타를 쳐 데이디드 립스키(미국)를 5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 108만 달러(약 18억3856만원).
키자이어는 이번 우승으로 2017년 OHL 클래식, 2018년 소니오픈에 이어 통산 3승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등 정상급 선수들이 대부분 불참해 시드가 아쉬운 선수들에게는 절호의 기회였다.
패트릭 피시번(미국)은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단독 3위, 벤 실버맨(캐나다)와 매켄지 휴스(캐나다), 그리이슨 시그(미국)는 합계 13언더파 275타 공동 3위에 올랐다.
배상문은 18번홀(파5)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1타를 잃어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37위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는 가을 시리즈로 페덱스 포인트 125위 이내에 들어야 내년 시드가 주어진다. 우승하면 2년간 PGA투어 출전권을 획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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