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솔하임컵 첫날 압승하며 우승컵 탈환 시동을 걸었다.
14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게인즈빌의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과 유럽의 골프대항전 솔하임컵 첫날.
이날 미국이 2게임에서 모두 앞서 6-2로 이겼다.
볼 1개로 2명의 선수가 번갈아 치는 포섬에서 미국은 넬리 코다-앨리슨 코퍼스 등 3조가 이기고, 앨리 유잉-제니퍼 컵초조가 졌다.
2명의 선수가 각자 볼을 쳐서 좋은 스코어를 성적으로 하는 포볼에서도 미국은 넬리 코다-메건 캉 등 3조가 승리했다. 앨리슨 리-렉스 톰슨 조만이 패했다.
미국과 유럽의 자존심이 걸린 이 대회는 1990년에 창설돼 2년마다 열린다.
미국이 역대 전적에서 18전 10승1무7패로 미국이 우세하다.
하지만 2019년부터 유럽이 2승 1무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어 이번 대회는 그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특히, 유럽은 2021년 미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원정 승리를 거둔데 이어 2023년 스페인 대회에서는 무승부를 기록하며 트로피를 내주지 않았다.
◆2024 솔하임 컵 출전 선수
▲미국대표팀(단장 스테이시 루이스) = 넬리 코다, 릴리아 부, 로렌 코플린, 앨리 유잉, 앨리슨 코퍼스, 메간 캉, 안드레아 리, 로즈 장, 앨리슨 리, 제니퍼 컵초, 사라 슈멜젤, 렉시 톰슨
▲유럽연합팀(단장 수잔 페테르센) = 셀린 부티에(프랑스), 레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마야 스타크(스웨덴), 린 그란트(스웨덴), 마들렌 삭스트롬(스웨덴), 찰리 헐(잉글랜드), 에스터 헨젤라이터(독일), 알반 발렌수엘라(스위스), 조지아 홀(잉글랜드),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에밀리 크리스틴 페데르센(덴마크)
윤경진=뉴욕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