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은 없었다.
'루키' 유현조(19, 삼천리)가 첫 우승했다. 마지막 퍼트를 끝내고 동료들에게 우승세례를 받은 뒤 '엉엉' 울음을 터트렸다. 한동안 그칠 줄을 몰랐다. 첫 우승의 기쁨을 눈물로 표현했다.
8일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668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22번째 대회이자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최종일 4라운드.
유현조는 이날 버디 5개, 버디 2개로 3타를 줄여 합계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쳐 성유진을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 2억1600만원.
올 시즌 KLPGA투어에 합류한 유현조는 초청대회까지 합쳐 25개 대회만에 우승했다. 투어에 데뷔한 뒤에는 19개 대회 출전만에 우승이다.
추격을 벌인 통산 3승의 성유진은 17번홀(퍄4)과 18번홀(파5)에서 티샷이 무너지는 바람에 역전기회를 날렸다.
윤이나는 2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단독 3위, 시즌 4승을 노리던 배소현은 합계 9언더파 279타를 쳐 김재희, 김수지 등과 공동 4위에 올랐다.
시즌 4승에 나섰던 박지영은 합계 6언더파 282타를 쳐 김효주 등과 공동 8위에 랭크됐다.
역시 4승에 도전했던 이예원은 합계 5언더파 283타를 공동 10위, 박현경은 합계 1언더파 287타로 공동 25위에 머물렀다.
▲4라운드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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