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이예원-박지영-황유민 등 한국선수 18명 우승도전...아문디 에비앙 11일 개막
[LPGA]이예원-박지영-황유민 등 한국선수 18명 우승도전...아문디 에비앙 11일 개막
  • 윤경진 전문기자
  • 승인 2024.07.1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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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 11일 오후 7시부터 1라운드 생중계
이예원.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이예원.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은 파리에서 7월26일 개막하는 파리올림픽 전초전으로 열린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우승상금 120만 달러)은 11일(한국시간)부터 4일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 6523야드)에서 열린다.

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정상급 선수들은 지난주 대회가 없어 대부분 프랑스 파리로 이동했다. 올림픽 개막 2주일을 앞두고 샷을 다듬으며 컨디션도 유지하기 위해서다. 

올 시즌 양희영(35)만 1승을 올리고 부진했던 한국선수들은 이번 대회가 남다르다. 올림픽에 출전하는 양희영, 고진영, 김효주가 모두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또한, 이들외에 유해란 등 LPGA 멤버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맹활약을 펼치는 이예원, 박지영, 황유민까지 가세해 모두 18명의 한국 선수들이 출전한다. 특히, 미국진출을 꿈꾸는 KLPGA투어 선수들에게는 이 대회가 절호의 기회다. 우승하면 Q스쿨 레이스없이 LPGA투어에 직행한다.

기대주는 양희영이다. '베테랑'답게 양희영은 지난해 LPGA투어 최종전이던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더니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양희영은 지난달 2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사마미시의 사할리 컨트리클럽(파71·673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1000만 달러)에서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 15개 대회에서 우승없이 지낸 한국에게 첫 우승을 안겨줬다. 양희영은 이 대회 우승으로 세계여자골프랭킹 5위로 껑충 뛰며 극적으로 올림픽 티켓을 따냈다.

잔부상이 많았던 고진영은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하며 시즌 최고 성적을 냈다. 이어 열린 팀 대회 다우 챔피언십에선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짝을 이뤄 공동 8위를 올랐다. 몸 상태가 정상적으로 돌아오면서 상승분위기를 타고 있다.

넬리 코다. 사진=LPGA
넬리 코다. 사진=LPGA

올 시즌 LPGA투어에선 이렇다 할 성적이 없지만 김효주도 언제든지 우승할 수 있는 기량을 갖고 있다. 김효주는 지난 5월 국내에서 열린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시리즈 코리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LPGA투어에서 '톱10'은 2번뿐이었지만, 10개 대회에서 컷 탈락도 2번 밖에 없다.

김효주에게 에비앙 챔피언십은 추억이 남다르다. 김효주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활동하던 2014년 이 대회에 출전해 만 19세의 나이로 우승컵을 안았다.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이듬해 같은 대회에서 우승하기 전까지 LPGA투어 역대 최연소 메이저 챔피언이기도 했다.

KLPGA투어 기대주는 이예원, 박지영, 황유민이다. 이예원과 박지영은 올 시즌 3승으로 최고의 기량을 보이고 있다. 황유민도 1승을 포함해 출전한 대회마다 고른 성적을 거두며 KLPGA 상금 5위에 올랐다.

한국선수들이 넘어야할 벽은 높다. 홈코스의 디펜딩 챔피언 셀린 부티에(프랑스)를 비롯해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 허리 부상에서 돌아와 지난 6월 마이어 클래식에서 우승한 세계랭킹 2위 릴리아 부(미국)을 상대해야 한다. 여기에 US여자오픈을 제패한 사소 유카(일본), 2021년 에비앙 대회 우승자 이민지(호주)도 강력한 우승후보다.

한국출선선수는 이소미, 황유민, 김세영, 양희영, 김효주, 유해란, 박지영, 임진희, 최혜진, 이정은6, 김아림, 이미향, 고진영, 안나린, 신지은, 전지원, 성유진, 이예원 등 18명이다.

JTBC골프는 11일 오후 7시부터 1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윤경진=뉴욕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