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 스프링어, 존 디어 클래식 첫날 '꿈의 타수' 59타...이글 2+버디 8
'무명' 스프링어, 존 디어 클래식 첫날 '꿈의 타수' 59타...이글 2+버디 8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4.07.0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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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타를 친 하이든 스프링거. 사진=PGA투어
59타를 친 헤이든 스프링어. 사진=PGA투어

컷탈락을 밥먹듯 하는 '무명' 헤이든 스프링어(27·미국)이 존 디어 클래식 첫날 일을 냈다.

'꿈의 타수' 59타를 친 것이다.

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71·728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총상금 800만 달러, 우승상금 149만4000 달러) 1라운드.

스프링어는 이날 보기 없이 이글 2개, 버디 8개를 골라내 12언더파 59타를 쳤다. 

2번홀(파5·554야드)에서 2온을 시켜 첫 이글을 잡아낸 스프링어는 3번홀부터 6번홀까지 4개홀 연속 버디를 골라냈고, 8, 9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챙겼다. 후반들어 15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한 스프링어는 17번홀(파5, 541야드)에서 핀과 55야드 남기고 친 칩샷이 이글로 연결됐다. 여기까지 60타. 18번홀(파4, 466야드)에서 2온시켜 홀과 남은 거리는 3.8m. 스트로크한 볼이 홀로 사라지며 '꿈의 타수'를 완성했다. 

스프링어는 59타를 친 14번째 선수가 됐다.

스프링어는 이날 드라이브 평균 거리 304.50야드, 최장타 341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71.43%(10/14), 그린적중률 77.78%(14/18), 스크램블링 100%(4/4). 그린적중시 홀당 퍼트수는 1.36개였다.

스프링어는 지난 대회까지 18개 대회에 출전해 아직 우승이 없다.

스프링어는 올 시즌 14개 대회이 나가 6개 본선올랐고, 8개 대회에서 탈락했다. 푸에르토 리코 오픈에서 공동 3위를 한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다. 지난주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서 공동 10위에 올랐다. 이전에 6개 대회에서 연속 컷탈락했다. 

캐머런 영(미국)이 6월23일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59타를 쳤다. 2020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노던 트러스트에서 59타를 친 뒤 4년만이다.

PGA투어에서 처음 59타를 친 선수는 1977년 알 가이버거(미국)다. 이후 칩 벡(1991년), 데이비드 듀발(미국, 1999년), 폴 고이도스(미국, 2010년), 스튜어트 애플비(호주, 2010년), 짐 퓨릭(미국, 2013년), 저스틴 토마스(미국, 2017년), 애덤 해드윈(캐나다, 2017년), 브랜드 스니데커(미국, 2018년), 케빈 채플(미국, 2019년)이 59타를 기록했다.  

물론 57타와 58타 기록도 있다.

슈테판 예거(독일)가 2016년 PGA 2부 투어인 콘페리 투어 대회에서 58타를 쳤고, 짐 퓨릭(미국)이 같은 해 PGA 투어에서 58타를 기록한 바 있다.

크리스토발 델 솔라스(칠레)가 지난 2월 9일(한국시간) 콜롬비아 보고타의 컨트리클럽 데 보고타 파코스(파70·6254야드)에서 열린 2부투어인 콘페리투어 아스타라 챔피언십(총상금 1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2개, 버디 9개로 13언더파 57타를 쳤다.

이에 앞서 2019년 유럽 3부 투어인 알프스 투어 대회에서 데이비드 케리(아일랜드)가 11언더파 57타를 기록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