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상금랭킹 1위 신지애, 데상트 레이디스 아쉬운 공동 2위
일본 상금랭킹 1위 신지애, 데상트 레이디스 아쉬운 공동 2위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19.09.22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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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신지애. 사진=JLPGA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신지애. 사진=JLPGA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시즌 4승을 노렸던 신지애(31·스리본드)가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신지애는 22일 일본 아이치현 신미나미 아이치 컨트리클럽(파72·6437야드)에서 열린 JLPGA투어 데상트 레이디스 도카이 클래식(총상금 8000만엔, 우승상금 1440만엔) 최종일 경기에서 버디없이 보기만 2개를 범해 합계 11언더파 205타(63·68·74)를 쳐 이지희(40) 등 5명과 공동 2위에 올랐다.

신지애는 2타차로 시부노 히나코(21)에게 우승컵을 내줬다. 전날 공동 20위였던 히나코는 전후반에 보기없이 버디만 8개 골라내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첫날 공동 선두에 이어 둘쨋날 3타차 단독 선두로 나선 신지애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4승째를 바라봤지만 타수를 줄이지 못하는 바람에 우승을 놓쳤다.

신지애는 지난 4월 스튜디오 앨리스 레이디스오픈과 후지산케이 레이디스 클래식, 그리고 6월말 어스 몬다민컵에서 우승하며 상금랭킹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히나코에게 우승을 빼앗기는 바람에 상금격차가 줄어 들었다. 신지애는 공동 2위 상금 496만엔을 보태 올 시즌 총상금 1억1652만1332엔으로 여전히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상금랭킹 2위 히나코는 올 시즌 상금 1억643만여엔으로 1억엔을 돌파하면서 신지애와의 격차를 약 1000만엔으로 좁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