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스트롬, 숍라이트 99개 대회만에 첫 우승...안나린, 공동 6위
[LPGA]스트롬, 숍라이트 99개 대회만에 첫 우승...안나린, 공동 6위
  • 윤경진 전문기자
  • 승인 2024.06.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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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우승한 린네아 삭스트롬. 사진=LPGA
첫 우승한 린네아 삭스트롬. 사진=LPGA

한국선수는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14개 대회에서 우승컵 없이 '빈손'이 됐다. 

안나린은 공동 6위, 신지은은 공동 9위에 만족해야 했다.

우승은 린네아 스트롬(27·스웨덴)에게 돌아갔다. 99개 출전 대회만에 첫 우승이다.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 베이코스(파71·619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75만달러) 최종일 3라운드.

안나린은 2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 203타를 쳐 공동 6위에 올랐지만, 전날 단독선두에 나서며 우승이 기대됐던 신지은은 1타를 잃어 합계 9언더파 204타로 공동 9위로 밀려났다. 

스트롬이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스트롬은 이날 60타로 돌풍을 일으키며 합계 14언더파 199타를 쳐 공동 2위 메건 캉(미국), 후루에 아야카(일본)를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 26만2500달러(약 3억6251만원). 

2019년에 프로에 데뷔한 삭스트롬은 99개 대회만에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스트롬은 올 시즌 이 대회전까지 11개 대회에 출전해 6번이나 컷탈락했고,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에서 공동 18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스트롬의 이번 최종일 60타는 LPGA투어 사상 최종일 60타를 쳐서 우승한 것이 처음이고, 제시카 코다(미국)가 2021년 그랜드 힐튼 버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친것과 타이기록이다. 또한, LPGA투어 선수 중 60타를 치거가 이보다 좋은 성적을 낸 7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린네아 삭스트롬 3R
린네아 삭스트롬 3R

스트롬은 이날 '신들린 샷'을 했다. 8번홀까지 버디만 4개 골라낸 삭스트롬은 9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냈다. 후반들오 10번홀과 14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삭스트롬은 16번홀(파4), 17번홀(파3), 18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챙기며 우승쐐기를 박았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놓치면서 2000년 이후 24년 만에 개막 후 한국 선수 14개 최다 대회 '무승' 기록을 하게 됐다.

이정은6은 합계 8언더파 205타로 고진영 등과 공동 12위에 올랐다.

강민지와 성유진, 강혜지는 합계 6언더파 207타로 브룩 헨더슨(캐나다), 해나 그린(호주) 등과 공동 27위에 랭크됐다.

이소미와 장효준은 합계 4언더파 209타로 공동 47위, '루키' 임진희와 지은희는 1오버파 214타로 공동 65위, 최혜진은 합계 2오버파 215타로 67위에 머물렀다.

윤경진=뉴욕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