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하타오카 나사, 숍라이트 스코어 오기로 실격...분실구 찾는데 3분 넘겨
[LPGA]하타오카 나사, 숍라이트 스코어 오기로 실격...분실구 찾는데 3분 넘겨
  • 윤경진 전문기자
  • 승인 2024.06.0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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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타오카 나사. 사진=LPGA
하타오카 나사. 사진=LPGA

일본여자프로골프의 스타 하타오카 나사(25)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에서 실격처리됐다. 이유는 볼을 찾는 시간을 초과하는 바람이라는 것.

LPGA 투어 통산 6승을 올린 하타오카는 9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 리조트 베이코스(파71·619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 앞서 실격을 통보받았다.

이유는 8일 1라운드 경기 때 9번 홀(파5)에서 나온 플레이 때문이다.

1라운드를 10번 홀에서 출발한 하타오카는 마지막 홀인 9번 홀에서 두 번째 샷한 볼이 그린 옆 숲속으로 날아았다. 

하타오카는 갤러리의 도움까지 받으며 볼을 찾았고,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하고 1벌타를 받은 뒤 경기를 계속해 6언더파 65타를 쳤다. 

하지만 LPGA 투어는 경기 영상을 살펴본 뒤 볼을 찾는 시간을 문제 삼아 하루 뒤에 실격을 통보했다.

LPGA 투어는 하타오카가 볼을 찾는데 규정 시간 3분을 넘겼다고 봤다. 이는 골프 규칙18.2a를 어겨 1벌타를 받아야 했다고 밝혔다.

LPGA 투어는 규정 시간을 넘긴 볼은 분실구로 처리햐야 하고, 하타오카는 두 번째 샷을 쳤던 지점으로 다시 돌아가야 했다. 하지만 하타오카는 그대로 플레이해 골프 규칙 14.7을 어겼다고 덧붙였다.

하타오카는 규정을 어긴 것에 대한 벌타를 스코어카드에 적지 않고 제출해 결국 스코어카드 오기로 실격됐다.

하지만 하타오카가 볼을 찾을 때 경기위원도 함께 있었다는 것이 문제가 되고 있다. 이때 경기위원은 볼을 찾는 시간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경진=뉴욕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