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신지은, 8년만에 우승 기대...숍라이트, 최종일 앞두고 1타 차 단독 선두
[LPGA]신지은, 8년만에 우승 기대...숍라이트, 최종일 앞두고 1타 차 단독 선두
  • 윤경진 전문기자
  • 승인 2024.06.0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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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 10일 오전 2시45분부터 최종일 3라운드 생중계
신지은. 사진=LPGA
신지은. 사진=LPGA

올 시즌 13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우승이 없던 한국이 숍라이트에서 힘을 발휘하고 있다.

신지은이 선두에 오르며 첫 우승이 기대되고 있다. 

9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 베이코스(파71·619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75만달러) 2라운드.

신지은은 이날 버디 6개, 보기 4개로 2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 132타를 쳐 2위 알반 발렌수엘라(스위스)를 1타 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올랐다. 

신지은은 2016년 5월 VOA 텍사스 슛아웃에서 LPGA 투어 1승을 올란 뒤 우승이 없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놓치면 2000년 이후 24년 만에 개막 후 한국 선수 14개 최다 대회 '무승' 기록이 된다.

2000년 이후로는 2008년과 2014년에 개막 후 14번째 대회에서 한국 선수 첫 승이 나왔다.

신지은은 "바람이 꽤 많이 불었고, 방향도 조금씩 다르게 불어서 힘들었다"면서 "점점 핀을 공략하는 것에 익숙해지고 있고, 오늘 몇 차례 매우 만족할 만한 칩샷이 있었다"고 말했다. 

안나린은 1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134타로 메건 캉(미국) 등과 공동 3위, 이정은6은 합계 7언더파 135타로 성유진, 옐리미 노(미국), 사이고 마오(일본), 수웨이링(대만), 후루에 아야카(일본) 등과 공동 6위에 올랐다. 

전날 61타를 몰아친 항저우 아시안 게임 개인 금메달리스트 아리차야 유볼(태국)은 4타를 잃어 합계 6언더파 136타를 쳐 고진영, 지은희, 이소미 등과 함께 공동 14위로 밀려났다.

'루키' 임진희는 합계 5언더파 137타를 쳐 장효준, 강혜지가 공동 27위, 최혜진은 합계 3언더파 137타로 강민지, 허무니(중국) 등과 공동 52위에 랭크됐다. 

이정은5는 합계 2언더파 140타, 김아림과 전지원은 합계 1언더파 141타로 컷탈락했다.

이날 컷 탈락 기준 타수는 합계 3언더파 137타였다.

지난주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을 제패한 사소 유카(일본)는 이날 2타를 잃어 합게 이븐파 142타로 공동 87위에 그쳐 컷탈락했고, 하타오카 나사(일본)는 전날 11번홀에서 볼 찾는 규정시간 3분을 넘겨 실격처리 됐다.

JTBC골프는 10일 오전 2시45분부터 최종일 3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윤경진=뉴욕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