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수중 세계아마골프랭킹 1위 이장현, 한국인 최초 주니어 프레지던츠컵 출전
한국선수중 세계아마골프랭킹 1위 이장현, 한국인 최초 주니어 프레지던츠컵 출전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19.09.2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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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 아시아 아마추어 챔피언십 출전
-뉴질랜드 61타 최저타 신기록
이장현
이장현

뉴질랜드에서 '폭풍성장'하고 있는 이장현(17)이 12월 호주에서 열리는 주니어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한다.  

주니어선수로는 한국인 최초다.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 팀에 선발된 것이다.

국내에서도 열렸던 프레지던츠컵은 2년마다 열리는 미국과 유럽을 제외한 연합팀의 국가대항전이다. 

주니어대회는 12월 15~20일 호주 로열 멜버른골프클럽에서 개최되는 프레지던츠컵 대회에 앞서 열리는 이벤트 대회다.

이에 앞서 한국선수 중에서 세계아마추어랭킹 1위인 이장현은 26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하는 아시아 아마추어 챔피언십(AAC) 골프대회에 한국대표로 출전한다. AAC 대회는 우승자에게 마스터스와 디 오픈 출전권이 주어지는 특별한 대회다.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열린 ACC에서 최연소로 출전한 바 있다.

이장현은 국내보다 뉴질랜드에서 더 유명하다. 뉴질랜드에서 13개 대회에서 우승했고, 또한 뉴질랜드에서 대회 및 코스레코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아카라나 골프클럽에서 61타, 로토루아 골프클럽 62타, 망가와이 골프클럽 65타를 쳤다.  

이장현은 뉴질랜드의 고재민 골프아카데미와 인연이 닿으면서 급성장했다.

어렸을 때는 축구를 했다. 아버지를 따라 스크린골프장에 간 것이 골프와 첫 인연을 맺게 됐다. 아버지의 샷을 지켜보면서 골프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캘러웨이 주니어용 클럽을 사줘고 연습을 해보라고 했다. 무엇이 재미가 있었는지 하루도 거르지 않고 연습장을 찾았다.

그러다가 고재민 코치를 만나 뉴질랜드로 골프유학길에 올랐다. 이때부터 기량이 몰라보게 달라졌다. 물론 골프하기에 좋은 환경도 한몫했다. 

이장현은 드라이브 비거리는 300야드를 넘기고, 페어워이 적중률은 75%, 아이언 샷의 정확도를 나타내는 그린적중률은 85%, 퍼트수는 30개다. 쇼트게임과 멘탈에 강하지만 퍼트가 조금 약한 것이 단점이다. 퍼트만 보완하면 언제든지 우승할 수 있는 뛰어난 기량을 갖고 있다.

중국 상하이 서산 인터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샷을 다듬고 있는 이장현은 "기회가 되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등 코리안투어에서 정상급 선수들과 샷 대결을 하고 싶다"며 "일단 AAC 대회에서 우승한 뒤 한국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장현
이장현. 사진제공=고재민골프아카데미

■이장현 수상 기록  
2016 Auckland Age Group Championship Winner
2017 North Island U19 Championship Runner Up
2017  Auckland Anniversary Championship Runner Up
2017 Mangawai Junior Open Winner
2017 Northshore Classic Runner Up
2017 North Island Stroke Play Runner Up
2017 New Zealand Ametuer 3rd
2017 Auckland Provincial Match Play Winner
2017 TORO INTERPOVICIAL Runner Up
2017 Whitford Junior Winner
2018 NZ FOURSOME  Championship Winner
2018 North Island U19 3rd
2018 Hastings Open Winner
2018 NZ Charles Tour Akarana Open 3rd, Amateur Winner. Akarana Golf Club Course Record 61(-9)
2018 NZ Charles Tour Muriwai Open 8th, Amateur 3rd. Tournament Best Score 66(-6)
2018 NZ South Island U19 Overall Runner Up, U17 Runner Up
2018 North Harbour College Tournament Winner, Team Winner
2018 North Shore 54 Hole Stroke Play Championship Winner
2018 Tom Bonnington Cup Runner Up
2018 Korea Youth Junior Golf Tournament Winner
2018 NH Stroke Championship Runner Up
2018 NZ U19 Runner Up, U17 Winner
2018 NZ North Island Stroke Play Championship Runner Up
2018 Asia Pacific Amateur Championship T30
2018 Citrus Open Winner
2018 Rotorua Open Winner
Rotorua Golf Club Course Record 62 (-8)
2019 Danny Lee Open 4th
2019 Lydia KO Age Group Tournament Wi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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