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골프장서 연못 빠진 카트 사망사고 경찰조사 착수
제주 골프장서 연못 빠진 카트 사망사고 경찰조사 착수
  • 안기영 기자
  • 승인 2024.05.17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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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남원읍의 한 골프장에서 카트가 연못에 빠져 1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고 서귀포 경찰서가 밝혔다.

서귀포경찰서는 16일 사고가 발생한 골프장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지난 14일 오후 4시 51분께 서귀포시 남원읍 한 골프장에서 50대 부부가 탄 카트가 코스 안에 있던 연못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골프장의 연못 최대 수심이 3m에 달하고 바닥에 폴리우레탄이 깔려 있어 미끄럽지만, 주변에 안전시설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부부는 주변에서 골프를 치던 다른 이용객에 의해 구조됐다.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남편 A씨는 응급처치를 받으며 닥터헬기로 제주시의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이튿날 숨졌다.

아내 B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카트를 몰던 A씨는 경사로에서 후진하다 그대로 연못에 빠졌다.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에는 해비치CC, 더클래식CC, 스프링데일CC, 부영CC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