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호아킨 니만, 칠레 최초로 PGA투어 우승...2019-2020 개막전 밀리터리 트리뷰티
'루키' 호아킨 니만, 칠레 최초로 PGA투어 우승...2019-2020 개막전 밀리터리 트리뷰티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19.09.16 09: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성재 공동 19위
PGA투어 역사상 첫 칠레국적의 우승자 호아킨 니만. 사진=PGA
PGA투어 역사상 첫 칠레국적의 우승자 호아킨 니만. 사진=PGA

2019-2020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막전에서 '루키'가 우승했다. 톱랭커들이 대부분 빠지긴 했지만 무명의 신예가 우승하면서 골프마니아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아시아 국적 최초로 PGA투어 신인상을 수상한 임성재(21·CJ대한통운)은 아쉽게 '톱10'에 실패했다. 

칠레의 루키 호아킨 니만(21)이 PGA투어에서 첫 우승했다. 칠레 국적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니만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설퍼스프링스의 디 올드 화이트 TPC(파70·7286야드)에서 열린 밀리터리 트리뷰트 앳 그린브라이어(총상금 750만달러)에서 우승했다. 우승 상금 135만달러(약 16억1000만원).

니만은 이날 합계 21언더파 259타를 쳐 톰 호기(미국)를 6타차로 따돌리고 여유있게 우승했다. 니만은 마지막 3개 홀을 남기고 3타 차 단독 선두였던 니만은 16번부터 18번 홀까지 3개홀 연속 버디를 골라내며 우승쐐기를 박았다.  

공동 9위로 출발한 임성재는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1타를 잃어 합계 9언더파 271타로 공동 19위로 밀려났다.  

임성재는 첫날 이 대회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2019-2020시즌 신인상 후보로 거론되는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은 12언더파 268타를 쳐 공동 10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나흘 연속 60대 타수를 기록한 호블란은 지난 시즌부터 최근 17개 라운드 연속 60대 타수를 이어가며 이 부문 PGA 투어 타이기록을 달성했다. 호블란이 다음 라운드에서도 60대 타수를 치면 2001년 봅 에스테스(미국)가 수립한 17개 라운드 연속 60대 타수 기록을 갱신한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