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우승 박지영 "통산 8승 기쁜데, 노보기 기록 못해 아쉬워요"
[KLPGA]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우승 박지영 "통산 8승 기쁜데, 노보기 기록 못해 아쉬워요"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4.04.14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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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사진=KLPGA)

 

◇202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4월 11일~14일(4라운드 72홀 스트로크플레이 방식)

-인천시 중구 클럽72 하늘코스(파72. 1~2R=6648야드, 3~4R=6685야드)

-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1억8000만원

-우승자 특전 : KLPGA 투어 시드권 2년(2025~2026년)

-디펜딩 챔피언 : 이주미

-출전 선수 120명 : 이주미 황유민 김재희 이예원 방신실 박혜준 전예성 최민경 이제영 노승희 강지선 김민선7 최가빈 박주영 안선주 김우정 최예림 문정민 김민주 박지영 김수지 김민별 마다솜 이소영 홍지원 정윤지 홍정민 이가영 장하나 임희정 장수연 조아연 지한솔 등(시드권자 113명) 서교림A 최혜용 박진이 박예지 정지효A 등(추천 7명)

-불참(상금 30위내) : 박민지 이소미

-역대 우승자 출전 : 이주미(2023) 박지영(2022)

-역대기록 △타이틀방어 : 없음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 1회(박지영) △다승 : 없음 △홀인원 : 5회, △코스레코드 : 조윤지 63타(2015년 BMW레이디스챔피언십 4R)

-2023년 결과 : 1.이주미 -12(우승), 2.박현경 -10, T3.김수지-이가영-전예성-김민별-박민지 -9, T8.박지영-정윤지 -7, T10.지한솔-나희원-최예림-김지수 -6

-2022년 결과 : 1.박지영 -18(우승), 2.이채은2 -12, 3.이다연 -10, 4.유해란 -9, 5.박현경 -8, T6.조아연-지한솔-김수지 -7, 9.김보아 -6, T10.이기쁨-마다솜-이주미 -5

-특별상 △홀인원 : 16번홀(메르세데스 벤츠 EQB), △코스레코드 : 63타(300만원)

-컷오프 : 2024년(1언더파 143타 62명) 2023년(1오버파 145타 64명)

-2024년 기록 △타이틀방어 : - △와이어투와이어 : -△코스레코드 : - △홀인원 : -

*1~4라운드 프리퍼드라이 적용

 

●4라운드 22언더파 우승 박지영 인터뷰

1R : 5언더파 67타(버디 5개) 공동10위

2R : 6언더파 66타(버디 6개) 합계 11언더파 133타 공동1위

3R : 6언더파 66타(버디 6개) 합계 17언더파 199타 1위

4R : 5언더파 67타(버디 6개, 보기 1개)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 1위(우승)

- 우승 소감

이렇게 국내 두 번째 대회에서 바로 우승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 통산 8승이라는 승수를 초반에 빠르게 달성해서 스스로에게 잘했다고 자신감을 주고 싶다. 오랜만에 떨리고 힘들었던 하루였다.

- 특별히 떨렸던 이유?

그전까지 컨디션이 좋았는데 월요일부터 위경련이 계속 됐다. 아파서 밥도 거의 못 먹는 바람에 힘도 없었다. 잘할 수 있을까 생각이 계속 들었는데 다행히 샷이 잘됐다. 아이러니했다. 다음에도 밥을 안 먹어야 하나 싶다.

- 계속 노보기 플레이를 이어가고 있었는데, 파3에서 파를 놓쳤을 때?

티박스에서 핀까지 150미터 거리라 7번 아이언으로 치면 충분히 되겠다 싶었다. 그런데 감겨 맞아서 그린 뒤로 넘어갔다. 당황했지만 어프로치로 잘 해결하겠지 생각했는데 또 짧았다. 퍼트도 들어가겠지 했는데 안 들어가서 아 기록이 깨졌구나 싶어 아쉬웠다.

- 개인적으로 생각나는 노보기 라운드가 있다면?

작년 에버콜라겐 대회 때 노보기를 플레이를 이어가다가 깨져서 아쉬웠다. 이번에도 3라운드까지 노보기를 하고 있어서 욕심이 나긴 했다. (노보기 플레이를 한다는 것은) 실수 없이 플레이를 했다는 거니까 갖고 싶은 타이틀이었다. 이번에는 안타깝게 보기를 했지만 다음 대회에서는 더 열심히 해봐야겠다.

- 노보기 플레이를 많이 한 비결?

최대한 공을 그린에 올리려고 노력한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세컨드샷을 공략하되, 공격적으로 할 수 있는 상황에는 공격적으로 나간다. 실수 없이 안정적인 플레이를 하자는 생각으로 치기 때문에 보기가 많이 나오지 않는 것 같다.

- 선두에서 치고 나가는 게 편한지, 치고 올라오는 게 좋은지?

둘 다 장단이 있다. 선두는 샷 컨디션만 괜찮으면 계속해서 머물 수 있는 자리라는 게 장점이다. 단점은 지켜야 한다는 부담감이 계속 들고 상대방 의식도 된다. 2, 3등에서 출발했다가 역전승을 하는 것은 그 하루 플레이가 잘됐다는 거니까 그것만의 짜릿함이 있다. 하지만 동시에 이겨야 한다는 생각이 드니 장단점이 있는 것 같다. 상위(선두)에 있는 게 좋다.

- 챔피언 재탈환을 의식했는지?

워낙 이번 주 내내 샷 감이 좋았다. 첫 날 샷 감이 마지막 날까지 계속되면 승산이 있겠다 싶었는데 정말 그렇게 됐다. 시즌 초반에 이렇게 빨리 우승할 거라고 생각 못했다. 비거리도 늘리고 집중해서 플레이하자는 마음만 가지고 했다. 오늘의 우승으로 앞으로는 더 자신 있게 플레이할 것 같다.

박지영(사진=KLPGA)
박지영(사진=KLPGA)

 

- 트로피가 여전히 예뻐 보이는지? *트로피가 예뻐서 꼭 갖고 싶다는 인터뷰 연관 질문

(트로피) 크고 예뻐서 이번에도 가지고 오고 싶다 생각했는데 진짜 가져가게 되어서 매우 기쁘다. 오늘은 설레서 잠을 못 잘 것 같다.

- 상금 40억 돌파 소감?

그런가? 몰랐다. 내가 통장을 갖고 있지 않아서 상금이 40억을 돌파한 줄도 몰랐다. 앞으로 더 열심히 벌어서 50억을 향해 달려가자는 생각이 많이 든다

- 상금 40억을 돌파했는데, 따로 제태크를 하고 있는지?

내가 하고 있진 않다. 부모님께서 부동산 제태크를 하고 계신다. 나는 내 돈이 어디 있는지 모른다. 용돈을 받고 있다.

- 우승 후 새로운 목표?

좋은 감을 계속 유지해서 최대한 빠르게 다음 우승을 달성하는 게 목표다. 재작년부터 어떻게 해야 잘할 수 있는지 생각하면서 플레이한다. 그렇게 한 결과가 정말 감사하게도 우승으로 나왔다. 이번에 우승을 했으니 다음 대회도 잘 준비하고 싶다.

- 2승을 추가하면 통산 10승인데, 승수에 대한 목표가 있는지?

작년에 3승 했으니 올해는 꼭 4승을 할 수 있도록, 어떻게 하든 해볼 생각이다(웃음).

- 우승하는 법을 알겠다고 했는데, 전수해줄 수 있나?

당연한 얘기지만 티 샷 페어웨이 가장 좋은 곳에 보내고, 그린에 잘 올리고, 퍼트 잘하면 우승한다(웃음).

- 별명이 있는지?

다른 별명은 없는데 팬클럽 덕분에 생긴 게 ‘뽀짝지영’이다. 왜 그런 별명이 생겼는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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