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2야드 날린 채플, PGA투어 '꿈의 타수' 59타 폭풍타...밀리터리 트리뷰트 2R
362야드 날린 채플, PGA투어 '꿈의 타수' 59타 폭풍타...밀리터리 트리뷰트 2R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19.09.1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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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 셸턴, 호아킨 니만, 스콧 셰플러 13어더파 공동선두
-임성재 7언더파 공동 15위
케빈 채플. 사진=PGA
케빈 채플. 사진=PGA
케빈 채플 2R 스코어 카드
케빈 채플 2R 스코어 카드
케빈 채플 2R 기록
케빈 채플 2R 기록

※기록 용어
△DRIVING ACCURACY(페어웨이 안착률)=대부분 14개홀에서 페어웨이로 들어간 것을 %로 표시한 것. 
△DRIVING DISTANCE=드라이브 평균거리 
△LONGEST DRIVE(드라이브 최장타)=가장 멀리 날린 것. 
△SAND SAVES(샌드 세이브)=그린 주변에서 벙커에서 탈출한 뒤 벙커샷을 포함해 2타 이내로 홀아웃 하는 것. 
△SCRAMBLING(스크램블링)=GIR에 실패한 뒤 파 또는 버디 등 그 이하의 스코어를 만드는 것.
△GREENS IN REGULATION(GIRㆍ그린적중률)=GIR은 그린에 기준 타수보다 2타 줄여 올리는 것으로 파3에서 1온, 파4에서 2온, 파5에서 3온. 대부분 18개홀에서 그린에 올린 것을 %로 나타냄.
△PUTTS PER GIR(홀당 평균 퍼트수)=레귤러 온(파4에서 2온)이 됐을 때 퍼트수.

2019-2020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개막전에서 '꿈의 타수'가 나왔다. 

주인공은 케빈 채플(미국)이다. PGA 투어 밀리터리 트리뷰트 앳 그린브라이어(총상금 750만 달러) 이틀째 경기에서 11언더파 59타의 폭풍타를 날렸다. 

채플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퍼 스프링스의 더 올드 화이트 TPC(파70·7286야드)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11개 골라냈다.  

허리 통증에 시달리다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 PGA 투어 대회에 나선 채플은 10언더파 130타를 쳐 전날 111위에서 공동 5위로 껑충 뛰었다.

2라운드 10번 홀에서 출발한 채플은 11번 홀부터 1번 홀까지 무려 9개 홀 연속 버디를 골라냈다. 9개 홀 연속 버디는 2009년 7월 RBC 캐나다오픈 2라운드의 마크 캘커베키아(미국)와 최다 타이기록이다.

PGA 투어에서 60타 미안은 모두 11번째 기록이다. 짐 퓨릭(미국)이 2016년 8월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유일하게 58타를 기록했고, 나머지 10번은 59타다.

아시아 국적 최초로 PGA투어 신인상을 수상한 임성재(21·CJ대한통운)는 이날 3타를 더 줄여 7언더파 133타로 공동 15위에 올랐다. 

13언더파 127타를 친 로비 셸턴(미국), 호아킨 니만(칠레), 스콧 셰플러(미국) 등 3명이 공동선두다.

안병훈(28·CJ대한통운)은 이날 3타를 줄여 6언더파 134타로 공동 25위, 강성훈(32·CJ대한통운)은 4언더파 136타로 공동 48위에 머물렀다. 

이경훈(28·CJ대한통운)은 2언더파 138타), 김민휘(27)는 1언더파 139타), 배상문(33)은 2오버파 142타)은 본선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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