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국적 최초 신인왕 임성재, PGA투어 2019-2020 시즌 첫 홀인원 행운
아시아 국적 최초 신인왕 임성재, PGA투어 2019-2020 시즌 첫 홀인원 행운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19.09.1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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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사진=PGA(게티이미지)
임성재. 사진=PGA(게티이미지)

아시아 국적 1호 신인상을 받은 임성재(21·CJ대한통운)가 개막전부터 홀인원 행운으로 국내 골프팬들에게 추석 선물을 안겨줬다. 

무대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설퍼스프링스의 그린브라이어 더 올드 화이트 TPC (파70·7286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2019-2020시즌 개막전 밀리터리 트리뷰트(총상금 750만달러). 

15번홀(파3·233야드)에서 임성재의 티샷한 볼이 그린에 떨어진 뒤 구르더니 그대로 홀을 파고 들었다. 임성재는 2019-2020 시즌 첫 홀인원의 행운을 안은 것이다. 

이날 임성재는 홀인원 1개, 버디 5개, 보기 3개로 4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17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전날 발표된 2018-2019시즌 PGA 투어 신인상 투표 결과 1위를 차지해 1990년 제정된 PGA 투어 신인상 사상 최초의 아시아 국적 수상자가 됐다.  

임성재 1R 스코어
임성재 1R 스코어
임성재 1R 기록
임성재 1R 기록

※기록 용어 해설
△DRIVING ACCURACY(페어웨이 안착률)=대부분 14개홀에서 페어웨이로 들어간 것을 %로 표시한 것. 
△DRIVING DISTANCE=드라이브 평균거리 
△LONGEST DRIVE(드라이브 최장타)=가장 멀리 날린 것. 
△SAND SAVES(샌드 세이브)=그린 주변에서 벙커에서 탈출한 뒤 벙커샷을 포함해 2타 이내로 홀아웃 하는 것. 
△SCRAMBLING(스크램블링)=GIR에 실패한 뒤 파 또는 버디 등 그 이하의 스코어를 만드는 것.
△GREENS IN REGULATION(GIRㆍ그린적중률)=GIR은 그린에 기준 타수보다 2타 줄여 올리는 것으로 파3에서 1온, 파4에서 2온, 파5에서 3온. 대부분 18개홀에서 그린에 올린 것을 %로 나타냄.
△PUTTS PER GIR(홀당 평균 퍼트수)=레귤러 온(파4에서 2온)이 됐을 때 퍼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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