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에 한가지 골프기술을 익힌다?...파3 쇼트게임장 딸린 메머드 연습장이 효과적
추석연휴에 한가지 골프기술을 익힌다?...파3 쇼트게임장 딸린 메머드 연습장이 효과적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19.09.12 15: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잭니클라우스 워커힐 골프센터 파3 쇼트게임장
잭니클라우스 워커힐 골프센터 파3 쇼트게임장

이번 연휴는 모처럼 길다. 해외로 빠져나가지 못한 골퍼들은 가까운 골프연습장이나 파3 골프장에서 자신이 원하는 기술을 익힐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다만, 한가지만을 터득하자는 목표를 세워보자. 장타냐, 쇼트게임이냐, 우드냐, 아이언이냐 등이다. 이것 저것 하지 말고 한가지에 집중해 자신의 비밀병기로 만들어보자는 얘기다.

먼저 철저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 단점을 보완할 것인가, 장점을 더 살릴 것인가를 잘 판단한다. 따라서 클럽도 한 가지만을 선택한다. 그래야만 욕심을 내지 않고 제대로 기술을 터득할 수 있다.

사실 교습가에게 레슨을 받는 것이 가장 짧은 시간에, 가장 빨리 기량을 늘리는 길임에 틀림없다. 자신의 단점을 누구보다도 잘 봐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간과 비용을 고려해 다른 방법도 찾아보자. 요즘에는 인터넷에서 유투브를 뒤지면 각종 골프 기술을 위한 팁이나 동영상이 즐비하다. 자신만의 계획을 세워 독학도 해볼 만하다.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 메모를 먼저 하자. 자신이 하려는 것을 먼저 찾아보고, 이론에 도움이 되는 레슨 서적도 한 권쯤 마련한다. 확실하게 하려면 자신의 장·단점을 잘 파악해 메모를 한다. 하루에 연습시간을 정해놓고, 몇개의 볼을 칠 것인지, 무엇을 연습하는 것이 효과적일지도 적어 놓는다.

그런 다음에 자신의 계획에 맞는 골프연습장이나 파3 골프장도 선택한다. 장타를 날리기 위한 드라이버샷 연습이라면 어퍼블로로 치는 드라이빙 레인지 1층이 좋고, 다운블로로 치는 아이언 샷은 2, 3층에서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퍼팅이나 쇼트게임은 연습퍼팅장을 갖추고 있는 파3 골프코스를 이용한다. 연습할 때는 코스에서 라운드 하듯 실전처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하루 하루 변화되는 것도 꼼꼼히 체크를 하면서 연습한다.  

잭니클라우스 세종필드 골프센터
잭니클라우스 세종필드 골프센터

연습장으로 최적인 서울 광진구의 워커힐 호텔 산자락에 자리잡은 잭 니클라우스 골프아카데미(JNGK 회장 윤홍범)도 눈여겨 볼만하다. 드라이빙 레인지를 비롯해 파3 골프장 3개홀과 벙커, 퍼팅장이 있다. 잭니클라우스 워커힐 골프센터는 3개층 67타석에 거리가 200야드가 넘는다. 여기에 골프교습가가 상주한다. 따라서 드라이버나 쇼트게임을 연습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추석연휴 기간에 휴장없이 운영한다.

분당 그린피아도 메머드 연습장과 18홀 파3 갖추고 있어 연습하기에 적당하다. 추석당일에도 영업을 하며 16일에는 드라이빙 레인지는 보수관계로 문을 닫고 파3 코스만 개장한다.

인천지역은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의 메머드 드림 골프드라이빙 레인지도 좋다. 듄스 파3 쇼트게임장도 마련돼 있다. 특히, 이기성 원장이 운영하는 엑스페론 골프아카데미도 있다.

세종시의 세종필드 컨틀리클럽 뒤편에 있는 잭 니클라우스 세종필드 골프센터도 연습하기에 효과적이다. 대형 연습장은 물론 파3 골프코스 및 벙커, 퍼팅장을 갖추고 있다. 추석연휴에도 운영한다. 

마석에도 파3홀과 연습장을 갖고 있는 그린힐 골프클럽이 자리잡고 있다.

전국에는 드라이빙 레인지나 파3 골프코스가 적지 않다. 자신에 맞는 코스와 드라이빙 레인지를 선택하고, 출발하기 전에 개·휴장 여부를 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