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넬리 코다, 3개 대회 연속 우승 기록...이미향과 김효주, 톱10
[LPGA]넬리 코다, 3개 대회 연속 우승 기록...이미향과 김효주, 톱10
  • 윤경진 전문기자
  • 승인 2024.04.0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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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리 코다. 사진=LPGA
넬리 코다. 사진=LPGA

이미향과 김효주가 '톱10'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25·미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우승하며 새로운 골프역사를 썼다.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이후 8년만에 3개 대회 연속을 한 것이다. 

우승을 기대했던 김효주는 '톱10'에 만족해야 했다. 

1일 (한국시간) 비가 오는 가운데 미국 애리조나주 길버트 세빌 골프& 컨트리클럽(파72·6734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포드 챔피언십 프리젠티드 바이 KCC(총상금 225만 달러) 최종일 4라운드.

31일 생일을 맞았던 이미향이 이날 4타를 줄여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쳐 렉시 톰슨(미국),마야 스타크(스웨덴) 등과 공동 3위에 올랐다. 2021년 시드를 잃은 이미향은 2022년 Q시리즈도 1타차로 탈락하며 조건부 시드를 받아 지난해부터 샷이 살아나기 시작하며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공동선두로 출발한 김효주는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1타밖에 줄이지 못해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앨리슨 리(미국) 등과 공동 8위로 밀려났다. 

1, 3번홀에서 버디를 골라내며 좋은 출발을 보였던 김효주는 11번홀(파4)에서 버디기회에서 4퍼트로 더블보기를 범한데 이어 15번홀과 16번홀에서 보기와 버디를 맞바꾸며 스코어를 줄이지 못했다.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톱10에 올랐다.

김세영과 안나린은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과 공동 13위에 랭크됐다.

김효주 4R
김효주 4R

코다는 빗속에서도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합계 20언더파 268타를 쳐 '루키' 히라 나비드(호주)를 2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전날 2타차로 공동 6위로 출발해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2017년 '루키'를 지낸 코다는 이번 우승으로 통산 11승을 거뒀다. 특히, 올 시즌 드라이브 온 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7주를 쉬다가 나와 지난주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에 이어 이번 대회 우승으로 3개 대회 우승을 이어갔다. 

LPGA투어에서 3개 대회 연속 우승은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2008년, 박인비가 2013년,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이 2016년에 기록했고, 8년만에 코다가 이 기록에 동참했다.  

나비드는 2개 대회만에 준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해부터 부진한 톰슨은 14번홀까지 우승경쟁을 벌였으나 16, 17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면서 밀려나 공동 위에 그쳤다.

브룩 헨더슨(캐나다)은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26위, 신지은은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30위, 임진희는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35위에 랭크됐다.

지은희와 김인경은 합계 9언더파 279타로 공동 52위, 성유진은 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60위에 그쳤다.

3개 대회 연속 우승자. 사진=JTBC골프 TV 캡처
3개 대회 연속 우승자. 사진=JTBC골프 TV 캡처

윤경진=뉴욕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