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골프스타 이시카와 료(28)를 신한동해오픈에서 볼 수 없게 됐다.

오는 19일 인천 청라 베어즈 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온 이시카와 료는 "지난 8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세가세미컵 대회 기간 중 장모님께서 일년간의 암투병 끝에 작고했다."며 "가족과 시간을 좀 더 보내야해서 이번 대회에 부득이 불참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시카와 료가 신한동해오픈 준비위측에 보내온 서신이다.   

'한국 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시카와 료 입니다. 언제나 가능한 많은 대회에 출전해 팬 여러분들과 만나려 노력해왔습니다만, 올해는 부상으로 시즌을 시작한 터라 제 몸 상태를 세심하게 체크해 왔습니다. 경기력 유지를 위해서는 연속 4개 대회 이상 출전은 무리인 상황에서 최근 몸에 피로가 누적되는것을 느껴 후반 시즌 몇개 대회는 참가를 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일본프로골프투어의 선수협회장으로 최상의 모습을 팬분들에게 보여드려야 하기에,올해 신한동해오픈에 참가하지 못하게 된 결정을 부디 양해부탁드립니다. 올해 신한동해오픈의 성공적 개최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이시카와 료 프로필
출생1991년 9월 17일, 일본 신체174cm, 68kg 데뷔2008년 PGA 입회
2013년 PGA투어 슈라이너스 호스피탈스 포 칠드런 오픈 공동 2위, 2011년 JGTO 바나 H컵 KBC오거스타대회 공동 2위, JGTO 세가 세미컵 준우승, 2009JGTO 미즈노 오픈 우승, 2008일본 프로스포츠 대상, 2007일본 먼싱웨어오픈 KSB컵 우승, 골든애로상 스포츠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