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크셔, 볼빅 볼로 406야드 날려 세계 장타자 '킹' 등극
버크셔, 볼빅 볼로 406야드 날려 세계 장타자 '킹' 등극
  • 골프비즈뉴스
  • 승인 2019.09.06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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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크셔(왼쪽 두번째)와 문경안 볼빅 회장(오른쪽).
버크셔(왼쪽 두번째)와 문경안 볼빅 회장(오른쪽).

"400야드 이상은 날려야 장타자죠~"

미국의 장타자 카일 버크셔(23)가 볼빅 월드 롱 드라이브 챔피언십에서 406야드를 날려 세계장타자로 등륵했다.

버크셔는 5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테커빌에서 열린 2019 월드 롱 드라이브 챔피언십 결승에서 406야드를 기록, 374야드의 팀 버크(32·미국)를 제치고 '장타왕'에 등극했다.

3살 때 골프를 시작한 버크셔는 일반인보다 청력이 30% 정도밖에 되지 않는 어려움을 딛고 세계 최고의 장타자로 공인받았다. 버크셔는 이날 8강전에서는 426야드까지 공을 보내기도 했다.

올해 6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도 출전해 국내 팬들과도 친숙한 버크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버크는 국내에서도 장타를 선보였고, 한국프로골프(PGA)투어에소 출전했으나 컷오프됐다.

여자부에서는 클로이 가너(남아공)가 347야드로 1위에 올랐고, 45세 이상이 출전하는 시니어부에서는 제프 크리텐든(미국)이 388야드로 1위를 차지했다.

1976년 시작된 이 대회는 국내 골프 기업 볼빅이 후원을 하며 볼빅이 만든 공을 공인구로 쓴다.

8차례 샷을 날려 폭 60 야드 안쪽에 떨어진 공의 비거리를 측정해 승자를 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