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이경훈, 월드와이드 테크놀리지 첫날 선두와 5타차 공동 21위...퍼시, 10언더파 '폭풍타'
[PGA]이경훈, 월드와이드 테크놀리지 첫날 선두와 5타차 공동 21위...퍼시, 10언더파 '폭풍타'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3.11.03 19: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JTBC골프&스포츠, 4일 오전 5시15분부터 2라운드 생중계
마이클 김. 사진=PGA투어
마이클 김. 사진=PGA투어

톱랭커들이 빠진 가운데 1승이 아쉬운 한국선수가 첫날 부진했다.

3일(한국시간) 멕시코 로스카보스의 엘카르도날(파72·745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총상금 820만 달러) 1라운드.

한국선수 중 혼자 출전한 이경훈은 이날 버디 7개, 더블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21위에 머물렀다. 이경훈은 선두와 5타 차다. 

일부 선수들이 일몰로 인해 경기를 마치지 못하고 순연됐다. 

10번 홀(파4) 버디로 기분 좋은 출발을 한 이경훈은 12번 홀(파4)에서 뼈아픈 더블 보기를 범했다. 14∼17번 홀에서 연속 4개의 버디를 골라내며 스코어를 줄였다. 후반 들어 1번 홀(파5)과 7번 홀(파4)에서 버디를 챙기며 타수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캐머런 퍼시(호주)가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8개를 몰아쳐 10언더파 62타를 쳐 마이클 김(미국), 카밀로 비예거스(콜롬비아), 네이트 래슐리(미국), 타노 고야(아르헨티나)를 2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세계랭킹 16위 캐머런 영(미국)은 7언더파 65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PGA 투어 정규 대회는 이 대회와 버뮤다 챔피언십, RSM 클래식까지 3개가 남았다.

이 대회 코스는 '골프지존' 타이거 우즈(미국)의 코스 설계 회사 TGR 디자인 팀이 디자인했다. 

JTBC골프&스포츠는 4일 오전 5시15분부터 2라운드를 생중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