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폭풍타'로 2위 껑충...캠비아 포틀랜드 2R...한나 그린, 17언더파 단독선두
박성현, '폭풍타'로 2위 껑충...캠비아 포틀랜드 2R...한나 그린, 17언더파 단독선두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19.08.31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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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 오전 7시15분부터 생중계
-고진영, 115홀 노(No)보기 행진 끝
박성현. 사진=LPGA
박성현. 사진=LPGA

박성현(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캠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 이틀째 경기에서 신바람을 일으켰다.

박성현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47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7타를 줄여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쳐 전날 공동 12위에서 김세영(26·미래에셋) 등과 함께 공동 2위로 껑충 뛰얶다. 

이날 박성현은 이글 2개, 버디 4개, 보기 1개를 기록했다. 1, 2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좋게 출발한 박성현은 3번홀과 4번홀에서 보기와 버디를 주고 받았다. 7번홀(파5)에서 천금의 이글을 잡아낸 박성현은 8번홀에서 버디를 이어갔다. 10번홀(파5)에서 다시 이글을 추가하며 고공행진을 벌이는 듯 했으나 나머지홀은 모두 파로 끝냈다. 

이날 박성현은 샷의 정확도를 나타내는 아이언 샷에 큰 힘을 얻었다. 드라이브 평균거리는 269야드를 날리고 페어웨이 안착은 14개홀 중 9개홀, 그린적중은 18개홀에서 14개를 올렸다. 퍼트수는 28개로 막았고, 샌드세이브는 50%에 그쳤다. 

김세영은 이날 신들린 듯한 퍼팅에 힘입어 보기없이 버디만 11개 골라내 11언더파 61타를 쳤다. 퍼트수가 23개였다. 드라이브 평균 거리는 270야드를 날렸고, 페어웨이 안착은 14개홀 중 9개, 그린적중은 18개홀 중 14개였다. 

전날 허미정(30·대방건설)과 공동선두를 나선 한나 그린(호주)이 폭풍타를 날리며 박성현은 무려 5타차로 제치고 선두를 질주했다. 그린은 이날 보기없이 이글 1개, 버디 7개를 골라내며 9타를 줄여 합계 17언더파 127타를 쳐 단독선두에 나섰다.

스코티시여자오픈 우승자 허미정은 이날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밖에 줄이지 못해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쳐 이정은6(23·대방건설)등과 함께 공동 8위로 밀려났다.

115홀 '노(No)보기' 행진을 벌인 고진영(24·하이트)은 합계 7언더파 137타를 쳐 전날 24위에서 공동 27위로 3계단 하락했다.

JTBC골프는 오전 7시15분부터 생중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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