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국가대표 항저우 아시안게임 첫날 부진...유현조, 선두와 3타차 공동 7위
한국여자국가대표 항저우 아시안게임 첫날 부진...유현조, 선두와 3타차 공동 7위
  • 안기영 기자
  • 승인 2023.09.29 0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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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국가대표. 사진=KGA
여자 국가대표. 사진=KGA

항저우 아시안 게임 골프 여자부는 남자부와 달리 주춤했다.

유현조(천안중앙방통고)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여자부 개인전 1라운드에서 공동 7위에 올랐다.

28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서호 국제골프코스(파72·659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유현조(천안중앙방통고)는 이날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7위에 올랐다. 7더파 65타로 단독 선두인 바바 사키(일본)와는 3타차다.

유현조는 "오늘 전체적으로 점수들이 다 좋아서 저도 잘 막은 것 같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며 "아이언샷 실수가 덜 나왔다면 버디를 더 많이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유현조와 임지유, 김민솔(이상 수성방통고) 3명의 성적 가운데 상위 2명의 성적을 합산한 단체전에서는 한국이 7언더파로 4위에 랭크됐다. 

단체전에서는 중국과 일본이 10언더파로 공동선두를 달렸다. 

김민솔이 3언더파로 공동 10위, 임지유는 2언더파 공동 15위를 머물렀다. 

일본 아마추어 바바는 지난해 US여자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아마추어 강자다. 2005년생으로 키 177㎝ 장신인 바바는 2022년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에 출전해 공동 49위를 기록했다.

세계여자골프랭킹 2위 인뤄닝과 린시위, 류위(이상 중국), 아디티 아쇼크(인도) 등이 5언더파 67타로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중국 대표 3명을 모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선수로 활약하고 있고, 아쇼크도 LPGA투어 선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