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R 선두, 임희정 인터뷰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R 선두, 임희정 인터뷰
  • 김윤성 기자
  • 승인 2019.08.23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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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 7개, 보기 1개 2라운드 합계 10언더파 134타(68-66타)
임희정(사진=KLPGA)
임희정(사진=KLPGA)

[골프경제신문]

-2라운드 소감은?
▲오늘 바람이 분다는 얘기를 듣고 라운드에 들어갔었는데 후반에 들어서자 바람이 좀 불었다. 다행히 플레이에 지장이 있을 정도는 아니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버디를 7개나 잡았다.
▲짧은 거리에서 퍼트 성공률이 높았다. 또 초반에 3개 버디를 빨리 잡으면서 후반을 편안하게 풀어갈 수 있었다.

-태백 출신이라 하이원 코스에 대한 경험이 많은 편이지?
▲홈 코스처럼 많았던 것은 아니지만, 강원도대회가 하이원에서 많이 열려서 친숙한 편이다.

-고산지대에서 경기할 때 비거리의 차이를 느끼는지?
▲어릴 때는 거리 차이를 못 느꼈는데 이번에 코스를 돌아보니 5m 정도 차이가 나더라. 그래서 이 차이를 고려하고 플레이하고 있다.

-하반기 지난 두 대회에서 부진했던 원인은?
▲연습할 때는 잘 됐는데 막상 경기에 들어가면 잘 안 풀렸다. 이유를 못 찾고 있다가 지난 MBN대회를 마친 후에 코스 매니지먼트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기를 잘 풀어가다가 보기가 한 번씩 나오면 흐름이 뚝 끊기는 경향이 있었는데, 그런 부분을 이번에 신경 쓰면서 하니 조금 나아진 것 같다. 원래 경기 전에 매니지먼트를 하지 않았는데 이번부터 시작하고 있다.

-우승 욕심은?
▲꾸준하게 플레이를 해왔다면 우승 욕심을 낼 수도 있지만, 지금은 감이 안 좋았던 상태에서 좋은 플레이를 했기 때문에 하반기 흐름을 바꾸는 기회로 만들고 싶다. 다음 주에 스폰서인 한화대회가 있기 때문에 더더욱 감을 끌어올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