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1R 공동선두 장하나-박채윤-하민송 인터뷰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1R 공동선두 장하나-박채윤-하민송 인터뷰
  • 김윤성 기자
  • 승인 2019.08.22 1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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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경제신문]

장하나(사진=KLPGA)
장하나(사진=KLPGA)

1라운드 5언더파 67타 공동선두 장하나 인터뷰

-이번 라운드 소감은?
▲오늘 상당히 좋은 스타트를 한 것 같다. 마무리가 아쉽지만, 후반을 이븐파로 마무리한 덕분에 다음 라운드를 기약할 수 있게 됐다. 오늘의 좋은 샷감을 내일도 이어가고 싶은데 공식라운드에서 손목을 다쳐서 걱정이 좀 된다. 오늘 재활치료를 잘 받고, 남은 라운드에서도 욕심부리지 않고 내 플레이를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최근 하반기 대회에서 성적이 좋은데?
▲전반기에도 우승은 없었지만 꾸준하게 경기했기 때문에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전반기에 좋았던 흐름을 잘 이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고지대에서 경기할 때 특징이 있는지?
▲해발 300m 이상 올라가게 되면 반 클럽에서 한 클럽 정도 차이가 나고 공이 날아가는 궤적도 다르다. 이 코스는 특이한 게 인코스 초반에는 느끼지 못하다가 홀을 거듭할수록 지대가 높아져 많은 차이가 난다. 15번홀부터 짧게 잡고 친 것 같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 세리머니를 기대해도 되는지?
▲오전조만 봤을 때는 기회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직 3일이라는 많은 시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세리머니를 할 수 있는 가능성은 3라운드 후에 말씀드리고 싶다.

박채윤(사진=KLPGA)
박채윤(사진=KLPGA)

1라운드 5언더파 67타 공동선두 박채윤 인터뷰

-이번 라운드 소감은?
▲최근 몸 상태가 좋지 않다. 하반기 지난 2개 대회에서도 부진해서 오늘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잘 풀려서 기분이 좋다. 결과에 연연하지 말고 재밌게 치자는 마음으로 임했다.

-9번홀 보기 상황이 아쉬웠는데?
▲세컨드샷에서 아이언을 잘 쳤다고 생각했는데 공이 엉뚱한 곳을 갔다. 좌측으로 15m 거리의 퍼트였고 오르막 내리막 경사가 심해서 3퍼트할 확률이 높겠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그렇게 됐다.

-하이원 코스는 잘 맞는 편인가?
▲잘 맞는 것 같다. 하이원대회에서 예선 탈락한 적이 없고, 데일리 베스트도 기록했었다.

-남은 라운드 각오는?
▲상반기에 좋은 성적을 냈지만 최근 두 대회에서 좋지 않았기 때문에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에만 집중하려고 한다.

하민송(사진=KLPGA)
하민송(사진=KLPGA)

1라운드 5언더파 67타 공동선두 하민송 인터뷰

-이번 라운드 소감은?
▲핀 위치는 까다로웠는데 오늘 샷이 잘 받쳐줘서 편하게 버디를 잡았던 홀이 몇 군데 있었다.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라운드였다.

-마지막 3개홀에서 버디를 추가하지 못했는데?
▲하이원이 전반 홀이든 후반 홀이든 뒤쪽으로 갈수록 많이 어려워진다. 그래서 마지막 홀들에서 보기를 하지 않은 것만 해도 잘했다고 생각한다.

-고지대에서 경기할 때 차이점은 없는지?
▲다른 선수들에게 물어보면 고지대에서 거리가 더 많이 나간다는 선수도 있고, 똑같다고 하는 선수도 있는데 나는 후자에 가까운 것 같다. 거리에 대한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고 경기했던 것 같다.

-최근 노력하고 있는 부분은?
▲시즌 전반에 욕심을 많이 부렸던 것 같아 후반에 들어오면서 욕심을 버리고 루틴을 잘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루틴은 무엇인지?
▲빈스윙을 두 번만 하고 바로 공을 치는 것처럼 일정한 패턴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마음처럼 쉽지는 않다. 어떨 때는 세 번 네 번까지 하는데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