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규·정다훈,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예선 공동 1위
박찬규·정다훈,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예선 공동 1위
  • 김윤성 기자
  • 승인 2019.08.2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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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9일~ 9월 1일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진출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예선전에서 공동 1위 박찬규.(사진=KPGA)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예선전에서 공동 1위 박찬규.(사진=KPGA)

[골프경제신문]

박찬규(22) 정다훈(18)이 29일 열리는 2019 KPGA 코리안투어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예선전에서 공동 1위로 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19일 경남 창원 진해 소재 아라미르 골프&리조트 미르코스(파72. 7242야드)에서 120명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진 예선전에서 박찬규는 보기 없이 버디만 9개, 정다훈은 버디 10개, 보기 1개로 나란히 9언더파 63타를 기록, 공동 1위를 차지했다.

2019 KPGA 코리안투어 열한 번째 대회인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은 오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나흘간 아라미르 골프&리조트 미르코스에서 개최된다.

올해 첫 신설 대회인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은 우성종합건설과 아라미르 골프&리조트가 국내 남자 투어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개최에 뜻을 모았다. 이 대회에는 서형석(22.신한금융그룹), 서요섭(23.비전오토모빌), 엄재웅(29.우성종합건설), 최민철(31.우성종합건설)을 포함 예선전 상위 7명 박찬규 정다훈과 최준하(21) 신재원(24) 김동민(21) 채상훈(18) 유제봉(24)이 참가자격을 얻어 총144명의 선수가 승부를 겨룬다.

박찬규는 2013년부터 2014년까지 국가상비군을 지냈으며, 2017년 투어프로 입회 후 올해 KPGA 코리안투어와 KPGA 챌린지투어를 병행하고 있다. ‘KPGA 코리안투어 QT’에서는 공동 63위에 올라 현재 KPGA 코리안투어의 각 대회 별 필드사이즈에 따라 참가하고 있다. ‘제2회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제62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까지 총 3개 대회에 나왔으나 아쉽게 모두 컷통과에 실패했다.

“항상 퍼트가 말썽이었다.”는 박찬규는 “이번 예선전에는 “단거리 퍼트부터 장거리 퍼트까지 모두 다 잘 맞다 보니 좋은 성적으로 통과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꼭 컷통과에 성공해 주말골퍼(?)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예선전 공동 1위 정다훈.(사진=KPGA)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예선전 공동 1위 정다훈.(사진=KPGA)

박찬규와 함께 공동 1위에 오른 정다훈은 11세까지 야구 선수로 활동했다. 아버지의 권유로 골프로 바꾸고 올해 4월 투어프로에 입회, KPGA 챌린지투어에서 활동 중이다. KPGA 코리안투어 첫 출전하는 정다훈은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 예선전 공동 1위라는 성적이 부끄럽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것을 배우기도 하겠지만 내 실력을 맘껏 발휘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