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지존' 우즈, PGA 페덱스컵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출전 가능성...BMW 3R 공동 31위
'골프지존' 우즈, PGA 페덱스컵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출전 가능성...BMW 3R 공동 31위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19.08.18 07: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성재는 최종전 가능, 김시우는 희박
-저스틴 토마스 1위로 투어 챔피언십 진출
타이거 우즈. 사진=PGA
타이거 우즈. 사진=PGA

'골프지존' 타이거 우즈(미국)가 '무빙데이'에서 희망의 불씨를 살려냈다. 

우즈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PO)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925만 달러) 3라운드 보기없이 버디만 골라내며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한국선수 중에는 임성재(21·CJ대한통운)만이 최종전에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즈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메디나 컨트리클럽(파72·765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 209타를 쳐 공동 31위에 올랐다. 전날보다 17계단이나 껑충 뛰었다. 예비 랭킹 포인트는 40위로 2계단 내려갔다. 다만, 최종일 성적이 11위 이내에 들어오면 30명이 나가는 최종전에 출전할 수 있다.

우즈는 1, 2라운드에서 부진했던 퍼트가 말을 들으면서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5개 잡아냈다.  

임성재는 이날 6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208타를 쳐 김시우(24·CJ대한통운) 등과 함께 공동 24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페덱스 예상 랭킹 포인트가 3계단 내려갔으나 예비랭킹이 29위다.

김시우는 이날 1타밖에 줄이지 못했다. 예상포인트를 5계단 끌어 올렸으나 48위로 최종전 출전이 희박해 졌다.

저스틴 토마스(미국)가 1위에 올랐다. 토마스는 이날 이글 2개, 버기 8개, 보기 1개로 11언더파 61타를 쳐 합계 21언더파 195타로 전날 4위에서 단독선두에 나섰다.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15위로 출발해 현재 1위가 됐다.

브룩스 켑카(미국)는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해 합계 5언더파 211타를 쳐 공동 43위로 밀려났다. 페덱스포인트 1위에서 2위로 내려갔다.  

한편, 최종전에서는 스코어가 리셋된다. 2차전까지 페덱스컵 포인트 1위는 10언더파로 시작하고, 2위는 8언더파, 3위는 7언더파 등이다. 30위는 이븐파로 시작해 1위가 우승 가능성이 높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