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공동 15위로 껑충...우즈 공동 48위...PGA투어 페덱스컵 2차 BMW 2R
김시우 공동 15위로 껑충...우즈 공동 48위...PGA투어 페덱스컵 2차 BMW 2R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19.08.1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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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골프, 오전 1시부터 생중계
타이거 우즈와 더스틴 존슨(우측). 사진=PGA
타이거 우즈와 더스틴 존슨(우측). 사진=PGA

김시우(24·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PO)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925만 달러) 이틀째 경기에서 공동 15위로 껑충 뛴 가운데 '골프지존' 타이거 우즈(미국)가 최종전까지 살아남을는지 관심사다.

일단 우즈는 전날보다 2계단 끌어 올려 공동 48위다. 

김시우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메디나 컨트리클럽(파72·765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 137타를 쳐 한국선수 중에는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전날보다 21계단이나 순위가 상승했다.

BMW 챔피언십은 2018-2019시즌 PGA 투어 플레이오프 두 번째 대회로,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70위 내 선수들만 출전했다. 이 대회를 마치면 최종전 투어챔피언십에는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상위 30명만 출전한다. 

김시우가 최종전에 나가려면 3, 4라운드에서 10위권 이내로 순위를 끌어 올려야 한다. 페덱스컵 랭킹 포인트 53위로 출발한 김시우의 2라운드까지 예상 랭킹은 44위다. 

우즈는 이날 1타를 줄여 합계 2언더파 142타를 쳐 강성훈(31·CJ대한통운), 신인상 후보 임성재(20·CJ대한통운) 등과 함께 공동 48위에 머물렀다. 예상포인트 38위로 출발한 우즈는 이날 순위를 겨우 2계단밖에 끌어 올리지 못해 예상 포인트 랭킹은 45위로 7계단이나 밀려난 상태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날 5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11위, '메이저사냥꾼' 브룩스 켑카(미국)는 1타밖에 줄이지 못해 합계 5언더파 139타를 쳐 공동 25위에 그쳤다.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1위로 출발한 켑카는 여전히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9개 잡아냐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쳐 단독 선두에 나섰다. 

이날 히데키의 9언더파 63타는 1923년 이래 메디나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저타 신기록이다. 

기존 코스 레코드는 2006년 타이거 우즈(미국)와 마이크 위어(캐나다), 16일 저스틴 토마스(미국)와 제이슨 코크락(미국)이 기록한 7언더파 65타였다.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은 33위로 출발한 마쓰야마는 이날 좋은 성적을 내 2위로 급상승했다.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와 토니 피나우(미국)가 선두와 1타 차로 공동 2위에 올랐고, 전날 공동선두였던 토마스는 10언더파 134타로 단독 4위, 코크락은 이날 1타를 잃어 6언더파 138타로 공동 21위로 추락했다.

안병훈(28·CJ대한통운)은 3언더파 141타로 공동 40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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