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송-인주연, 보그너MBN 여자오픈 공동선두
김연송-인주연, 보그너MBN 여자오픈 공동선두
  • 김윤성 기자
  • 승인 2019.08.16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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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 치열한 선두다툼 예고
공동 1위 김연송.(사진=KLPGA)
공동 1위 김연송.(사진=KLPGA)

 

[골프경제신문]

김연송(30)과 인주연(22)이 2019 보그너 MBN 여자오픈 첫 날 공동 선두로 나섰다.

김연송은 16일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2019 보그너 MBN 여자오픈’(총상금 6억원) 1라운드가 열린 더스타휴 골프앤리조트(파71)에서 버디 7개 64타로 인주연과 함께 공동 1위로 마쳤다. 인주연은 1번홀(파5) 이글로 출발, 버디 5개로 오랜만에 노보기 플레이를 선보였다.

김자영2(28)이 6언더파로 3위, 최민경 김해림 박주영 장하나 이소미 박신영이 5언더파로 공동 4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공동 10위그룹에는 4언더파를 기록한 10명의 선수들이 포진, 2라운드 무빙데이에서 초박빙 경기를 예고했다.

김연송은 “샷이 흔들려 고생했는데 그때마다 퍼트가 잘 돼 세이브했다. 작년에도 1라운드 공동선두로 출발했는데 갤러리가 많은 조에서 무너져 아쉬웠다.”고 말했다. 김연송은 작년 대회에서 1라운드 공동 1위(4언더파), 2라운드 공동 7위(4언더파), 최종일 공동 43위로 마쳤었다.

인주연은 “올해 상반기에 좋은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스스로 실망했는데, 하반기 들어서 샷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작년 NH투자증권대회 우승 후 성적이 하락하면서 여러 가지를 바꿨다. 아직 그 과정중에 있다.”고 말했다.

김연송과 인주연은 올 시즌 닯은 꼴이다. 현재 상금순위 80위(김연송), 76위(인주연)다. 올 시즌 김연송은 14개 대회에 출전해 7개 대회 컷통과했다. 인주연은 16개 대회에 출전해 8개 대회 컷통과했다. 둘 다 출전대회 절반만 통과했다.

단독 3위를 지킨 김자영은 “오늘 노보기 플레이에 만족한다. 샷, 퍼트 모두 플레이가 잘 됐다.”고 1라운드 소감을 말했다.

우승후보 최혜진(20)은 버디5, 보기1개 4언더파로 공동 10위, 이다연(22)은 버디4 보기1 3언더파 공동20위, 조정민(25)은 버디3 보기3 71타로 공동 56위에 머물렀다. 디펜딩챔피언 김보아(24)는 2오버파(73타) 공동 90위에 그쳤다.

양평=김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