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투어, 보그너 MBN 여자오픈 16일 개막
KLPGA투어, 보그너 MBN 여자오픈 16일 개막
  • 김윤성 기자
  • 승인 2019.08.1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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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2019 BOGNER MBN 여자오픈 포토콜에 참삭한 이다연, 조정민, 최혜진, 김보아, 조아연, 하민송.(사진=KLPGA)
15일 2019 BOGNER MBN 여자오픈 포토콜에 참삭한 이다연, 조정민, 최혜진, 김보아, 조아연, 하민송.(사진=KLPGA)

 

[골프경제신문]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2019 BOGNER MBN 여자오픈’(총상금 6억원, 우승상금 1억 2000만원)이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양평 더스타휴 골프앤리조트(파71/6,629야드, 본선-6,657야드)에서 열린다.

지난해부터 총상금액을 6억원으로 증액하며 몸집을 키운 이번 대회는 대상포인트를 비롯한 상금왕, 신인상 부문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또한 지난 2017년부터 코스 전장을 조정해 관전의 재미를 높이고 있다. 올해 역시 1,2라운드 404야드인 11번 홀은 최종라운드에서 선수들이 원온을 시도할 수 있도록 299야드로 줄여 공격적인 플레이와 역전극이 연출될 수 있도록 했다. 2017년 우승자인 최혜진은 11번홀에서 공격적인 드라이브 샷으로 원온에 성공, 이글을 낚아채며 우승을 차지해 골프 팬에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2019 시즌 매 대회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최혜진(20), 조정민(25), 이다연(22). 최혜진과 조정민은 상금과 대상포인트에서 각각 1위를 기록 중이다.

최혜진은 “아마추어로 출전한 2017년 우승으로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주 걸린 감기 때문에 피로감이 있지만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대상 부문에서 2포인트 차이로 최혜진을 앞서고 있는 조정민은 이번 대회를 발판 삼아 대상 포인트 격차를 벌리고, 상금 차이를 줄여보겠다는 각오다. 또한 상금순위 3위에 자리하고 있는 이다연 역시 최혜진과 조정민을 추격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올 시즌 루키들의 활약도 볼만하다.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의 톱텐에는 올시즌 국내 개막전부터 신인상포인트 선두 자리를 꿰찬 조아연(19)을 비롯, 윤서현(20), 강지선(23), 박현경(19)이 이름을 올렸다. 현재까지 열린 총18개 대회 가운데 무려 14개 대회의 톱텐에 루키가 포함되어 있을 만큼 올 시즌 신인들이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이외에도 김아림(24)과 김지현(27), 박소연(27) 등 실력 있는 선수들이 총출동하고, 올 시즌 우승은 없지만 꾸준한 활약으로 대상포인트 5위에 올라 있는 박채윤(25)도 우승 경쟁을 펼친다.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깜짝 우승하며 올 시즌 잔여 대회부터 2020시즌까지 정규투어 시드권을 확보한 유해란(18)은 다음주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19’부터 정규투어에 합류한다.

이번 대회에는 대회장을 찾은 갤러리를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준비돼 있어 눈길을 끈다. 주요 선수 팬 사인회와 퍼팅 이벤트, 푸드 트럭은 물론, 푸짐한 경품과 보그너 프리미엄 아울렛, 키즈존 등이 갤러리를 기다리고 있다.

김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