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글스, '꿈의 타수' 59타 돌풍...PGA 콘페리투어 BMW 채리티 첫날
피글스, '꿈의 타수' 59타 돌풍...PGA 콘페리투어 BMW 채리티 첫날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3.06.0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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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피글스. 사진=PGA투어
마이클 피글스. 사진=PGA투어

마이클 피글스(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인 콘페리 투어에서 '꿈의 59타'를 쳤다.

9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리어의 손블레이드 클럽(파71·7045야드)에서 열린 PGA 콘페리투어 BMW 채리티 프로암(총상금 100만 달러) 1라운드.

피글스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12개를 골라내며 12언더파 59타를 기록했다.

10번 홀(파4)에서 출발한 피글스는 마지막 5∼9번홀에서 5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특히, 마지막 9번 홀(파3)에서는 약 7.5m 롱퍼트가 홀로 사라지며 버디로 연결됐다.

마이클 피글스 1R
마이클 피글스 1R

피글스는 공동 2위 데이비스 스킨스(잉글랜드), 조시 티터(미국) 등을 2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콘페리 투어에서 60대 미만 타수가 나온 것은 통산 9번째다. 이번 시즌에는 4월 리컴 선코스트 클래식 2라운드 맥 메이스너(미국) 이후 두 번째다.

1997년생 피글스는 지난해 콘페리투어에 데뷔해 지난해 한 차례 공동 4위가 최고 성적이다. 올해는 10개 대회에서 출전해 3번밖에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드라이버 평균거리 284.5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69.2%(9/13), 그린 적중률 88.9%(16/18), 퍼트 수는 23개, 스크램블링 100%(2/2)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