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KPGA 제13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이재경 추천선수로 출전해 우승
[인터뷰]KPGA 제13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이재경 추천선수로 출전해 우승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3.06.04 2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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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경(사진=KPGA)

 

◇2023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13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6000만원)

-6월 1일~4일(매치플레이 방식)

-충북 청주시 킹스데일 골프클럽(파72. 7323야드)←경남 거제시 드비치골프클럽(파72. 7256야드)

-디펜딩 챔피언 : 박은신(2022)

-우승자 특전 : KPGA 코리안투어 시드 3년(2024년~2026년)

-출전선수 64명 참가 : 박은신 서요섭 김비오 배용준 김민규 황중곤 이준석 최진호 신용구 이형준 박상현 양지호 신상훈 문도엽 장희민 고군택 백석현 김동민 함정우 옥태훈 강경남 전성현 이태희 이원준 윤성호 박성국 정한밀 김태호 허인회 황도연 김민준 이재경 등

-불참 : 김영수 조우영 정찬민

-역대우승자 출전 : 이형준(2019,2015) 강경남(2010)

-역대기록 △타이틀방어 : 없음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 없음 △다승 : 없음 △연장전 : 없음 △홀인원 : 회 △코스레코드 ;

-2022년 결과 : 1.박은신(연장우승), 2.김민준, 3.옥태훈, 4.김재호, T5.김민규-문경준, 7.박성국, 8.장승보, 9.김연섭, 10.김영수

-특별상 △홀인원 : △코스레코드 :

-컷오프 : 없음

-2023년 기록 : 타이틀방어 : - △코스레코드 : - △홀인원 : -

 

이재경(사진=KPGA)
이재경(사진=KPGA)

 

●우승 이재경 인터뷰

- 조별리그 1~3경기, 16강, 8강, 4강, 결승전까지 7전 7승 기록

- 출전 자격 : 주최사 추천 선수 (시드 번호 32번)

- 조별리그 1경기 이승찬(23) VS 5&4 승 → 14개 홀 경기

- 조별리그 2경기 강민석(26) VS 4&2 승 → 16개 홀 경기

- 조별리그 3경기 서요섭(27.DB손해보험) VS 2&1 승 → 17개 홀 경기

- 16강 VS 고군택(24.대보건설) VS 4&2 승 → 16개 홀 경기

- 8강 VS 권성열(27.BRIC) 4&3 승 → 15개 홀 경기

- 4강 VS 강경남(40.대선주조) 5&4 승 → 14개 홀 경기

- 결승 VS 배용준 → 7&5 승 13개 홀 경기

- 2023년 ‘매치 킹’에 등극했다. 우승 소감은?

대회 기간 내내 퍼트가 정말 잘 됐다. 우승할 때는 항상 퍼트가 따라준 것 같다. 퍼트를 하고도 ‘이게 들어갈까?’라는 의문이 들어도 홀로 공이 들어갔다. (웃음) 또한 어드레스를 할 때 ‘들어가겠다’라는 확신도 종종 들었다. 그러다 보니 집중력이 높아졌다. 추천 선수로 출전하게 돼 다른 대회보다 마음가짐이 달랐다. 자존심이 상하기도 했다. (웃음) 대회 내내 주최사 관계자 분들께서 정말 잘 챙겨 주셨다. 그 기운을 받아 우승까지 이뤄낸 것 같다. 후원사 대회라 출전할 때 마다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우승하게 돼 기쁘다.

- 이 대회 전까지 TOP10에 4회 연속 진입하며 상승세르 타고 있었다. 결국 우승까지 이뤄냈는데?

직전 4개 대회를 돌아보면 큰 실수가 나오지 않았다. 샷도 잘 잡혀 자신감이 있었다. 이후 매치플레이 방식 대회를 맞이하게 됐는데 평소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좋아하는 내게 유리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더욱 자신감 있게 대회에 임했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 최근 생활 패턴을 바꿨다고 들었는데?

그동안 늦잠을 잤는데 최근에는 아침 6시에서 6시 30분 사이에 기상한다. 그리고 아침 7시 30분까지 연습장으로 가서 훈련한다. 제일 먼저 하는 연습은 어프로치다.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하고 이후 샷 연습을 비롯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한다. 쇼트게임에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는 것 같다.

- 우승에 있어서 가장 주효했던 순간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서요섭 선수를 이긴 것이다. 이번 대회서 정말 ‘큰 산’이라고 생각했다. 자신감이 높은 상황이었지만 방심하지 않았던 것이 주효했다. 그 경기에서 승리한 후 16강전부터 결승전까지 좋은 흐름을 탈 수 있었다. 또한 매 경기 ‘내 플레이만 펼치자’라는 각오도 중요했다고 생각한다.

- 시즌 첫 승을 이뤄냈다. 올 시즌 목표는?

3승이다. 3승을 한 뒤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하고 싶다. 최근 KPGA가 DP월드투어와 협약에 의해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하면 해외투어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만큼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 다음주는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 ‘제66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가 열리는데?

당연히 우승하고 싶다. (웃음) 대한민국 최고 대회이기도 하고 우승을 했기 때문에 경기력이 좋다. 체력관리만 잘 한다면 충분히 또 한 번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승한다는 보장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남은 기간 동안 부족한 것을 보완하면서 대회 준비에 임하겠다. 또한 ‘코오롱 한국오픈’도 우승하고 싶다. 지난해 김민규 선수가 우승한 것을 보고 부럽기도 했다. (웃음) ‘디오픈’ 출전권이 있기 때문에 욕심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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