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아마추어 '절대강자' 로즈 장, 프로선언...6월1일 LPGA투어 데뷔전
여자 아마추어 '절대강자' 로즈 장, 프로선언...6월1일 LPGA투어 데뷔전
  • 윤경진 전문기자
  • 승인 2023.05.27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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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 장. 사진=USGA
로즈 장. 사진=USGA

여자 아마추어 골프 최강자 로즈 장(미국)이 프로 무대에 데뷔한다.

장은 27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프로 전향을 밝혔다.

이로써 장은 오는 6월1일 개막하는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을 통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데뷔전을 치른다. 

중국계인 장은 아마추어 세계 랭킹 1위로 미국 스탠퍼드 대학에 다니며 20개 대회에 출전, 12번이나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스탠퍼드 대학 사상 최다 우승 기록이다.

특히, 장은 지난 2022-2023시즌 10개 대회에 출전해 8승을 거두는 등 여자 주니어의 '절대강자'로 군림했다. 

또한,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단일 시즌 평균 타수 기록인 68.81타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4월 오거스타 여자 아마추어 대회에서도 우승했다.

2020년 9월부터 세계 여자 아마추어 랭킹 1위를 141주 연속 지켜 이 부문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앞서 연속 1위 기록은 리디아 고(뉴질랜드)의 130주, 최다 1위는 리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의 135주였다.

로즈 장의 등장으로 LPGA투어 판도가 어떻게 변화될지 골프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윤경진=뉴욕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