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5승 박지영이냐, 방신실-김희지 첫승이냐...E1 2R 공동선두
[KLPGA]5승 박지영이냐, 방신실-김희지 첫승이냐...E1 2R 공동선두
  • 김윤성 기자
  • 승인 2023.05.27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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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골프, 28일 오전 9시부터 최종일 3라운드 생중계
방신실.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방신실.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우승타이틀은 '무관'의 '장타자' 방신실이냐, 통산 5승의 박지영이냐.

27일 강원도 원주시 성문안 컨트리클럽(파72·6602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11회 E1 채리티오픈(총상금 9억원)  2라운드.

방신실은 이날 버디 5개,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 137타를 쳐 박지영, '무명' 김희지와 함께 공동선두에 나섰다. 

시드전 40위로 조건부 시드를 받은 방신실은 드림투어를 병행하고 있다. 국가대표 출신의 방신실은  장타를 앞세워 지난달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F&C KLPGA 챔피언십 공동 4위, 2주 전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공동 3위 등 두 차례나 우승 경쟁을 벌였다. 

방신실은 "전반에는 티샷 실수가 나와서 페어웨이를 지키는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다만, 퍼트가 잘 떨어져 주면서 타수를 줄이는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방신실은 "후반들어 비가 오기 시작하면서 집중력이 떨어졌다"면서 "3번홀에서 40cm 퍼트를 놓친 것이 아쉽다"고 덧붙였다.

박지영은 전반에 버디 1개, 보가와 더블보기 1개로 1타를 잃었으나 후반들어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골라내며 4타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박지영.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박지영.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김희지는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골라내며 전날보다 19계단이나 껑충 뛰었다. 김희지는 올 시즌 크리스F&C KL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13위에 오른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다.

전날 공동선두였던 김민선7은 2타밖에 줄이지 못해 공동 선두와 1타차로 단독 4위로 밀려났다.

KLPGA투어 통산 10승의 이정민은 합계 5언더파 139타로 전날보다 순위를 27계단이나 끌어 올려 현세린 서연정 등과 공동 5위를 마크했다.

2년5개월만에 국내 대회 우승을 노리는 최혜진은 이날 1타를 잃어 합계 1언더파 143타로 전예성, 박결 등과 공동 26위에 머물렀다. 

컷오프를 걱정했던 박현경은 2타를 줄여 합계 이븐파 144타로 전날 공동 73위에서 공동 39위로 껑충 뛰었다. 

유소연은 4타를 잃어 합계 1오버파 145타를 쳐 전날 공동 4위에서 공동 54위로 밀려나 '턱걸이'로 본선에 진출했다. 

'대세' 박민지는 4오버파 148타로 본선진출에 실패했다. 컷 탈락 기준은 1오버파 145타였다.  

SBS골프는 28일 오전 9시부터 최종일 3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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