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안병훈, 공동 4위 우승경쟁 합류...'루키' 홀, 찰스 슈와브 2R 12언더파 선두
[PGA]안병훈, 공동 4위 우승경쟁 합류...'루키' 홀, 찰스 슈와브 2R 12언더파 선두
  • 안성찬 골프대기자
  • 승인 2023.05.2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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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골프&스포츠, 28일 오전 2시부터 '무빙데이' 3라운드 생중계
안병훈. 사진=PGA투어
안병훈. 사진=PGA투어

안병훈이 찰스 슈와브 챌린지 이틀째 경기에서 순위를 끌어 올리며 우승경쟁에 합류했다. 김시우는 밀렸다. 임성재와 김성현은 컷탈락했다.
세계랭킹 197위 '루키' 해리 홀(25, 잉글랜드)가 전날 '돌풍'에 이어 이날도 타수를 줄이며 선두를 유지했다.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720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76회 찰스 슈와브 챌린지(총상금 870만 달러, 우승상금 156만6000만 달러) 2라운드.

안병훈은 이날 퍼팅(25개)에 힘입어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 133타로 전날보다 3계단 상승한 공동 4위에 올랐다.
 
해리 홀은 버디 6개, 보기 2개로 4타를 줄여 합계 12언더파 128타를 쳐 역시 4타를 줄인 해리스 잉글리시(미국)를 3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홀은 첫날 보기 없이 버디만 8개 골라냈다. 첫날 퍼트를 22개로 잘 막은 홀은 이날도 25개로 마감했다.

안벼훈 2R
해리 홀 2R

에밀리 그리요(아르헨티나)는 선두와 4타차로 단독 3위에 랭크됐다.

김시우는 이날 버디와 보기를 4개씩 주고 받으며 타수를 줄이지 못해 합계 3언더파 137타를 쳐 이경훈, 디펜딩 챔피언 샘 번스(미국) 등과 전날 공동 7위에서 공동 19위로 밀려났다. 이경훈은 1타를 줄여 전날보다 3계단 올랐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4타를 줄여 합계 5언더파 135타로 전날 공동 33위에서 공동 9위로 껑충 뛰었다. 

이민우(호주)는 합계 2언더파 138타로 마이클 김(미국), 저스틴 서(미국), 패턴 키자이어(미국) 등과 공동 28위.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은 1언더파 139타로 리키 파울러(미국), 애런 레이(잉글랜드) 등과 공동 39위를 마크했다.

이날 컷탈락 기준타수는 1오버파 141타였다.

임성재는 합계 2오버파 142타를 쳐 1타차로 토피 피나우(미국) 등과 공동 73위로 컷탈락했고, 조던 스피스(미국)는 '텃밭'에서 합계 4오버파 144타, 김성현은 합계 6오버파 146타로 본선진출에 실패했다.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15위에 오르며 '깜짝 스타'에 올랐던 클럽 프로 마이클 블록(미국)은 4타를 잃어 합계 15오버파 155타로 출전선수 120명 중 '꼴찌'로 컷탈락했다.

1946년 창설된 이 대회는 창설이후 이 코스에서만 경기를 치렀다.

JTBC골프&스포츠는 28일 오전 2시부터 '무빙데이' 3라운드를 생중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