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이예준 선두…여고부 이보은 1위 질주
`디펜딩 챔피언' 이예준 선두…여고부 이보은 1위 질주
  • 골프비즈뉴스
  • 승인 2019.08.13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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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도골프선수권대회 첫날

 

◇정선 하이원 리조트와 함께하는 제25회 도 아마골프 선수권 및 시·군 대항골프대회가 12일 홍천 힐드로사이CC에서 개막했다. 남고부에 출전한 이예준(강릉제일방통고)이 티샷을 하고 있다(왼쪽 사진). 같은 날 여고부에 출전한 이보은(원주 영서고)이 티샷을 하고 있다.
◇정선 하이원 리조트와 함께하는 제25회 도 아마골프 선수권 및 시·군 대항골프대회가 12일 홍천 힐드로사이CC에서 개막했다. 여고부에 출전한 이보은(원주 영서고)이 티샷을 하고 있다.

이예준(강릉제일방통고 2년)과 이보은(원주영서고 1년)이 도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제25회 강원도아마골프선수권대회 첫날 나란히 남고부, 여고부 선두에 나섰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도 대표인 이예준은 12일 홍천 힐드로사이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남고부 1라운드에서 73타를 기록, 1오버파로 도 대표 최진호(동해상업고 1년·3오버파)와 김영우(원주육민관고 1년·7오버파)를 따돌리고 선두를 질주했다.
 

이날 여고부 1~3위 싸움은 같은 학교 선수들 간 선의의 경쟁이었다. 여고부에서는 83타를 기록한 이보은(원주영서고 1년)이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보은에 이어 도 대표 전규리(2년·14오버파)와 김지은(2년·17오버파)이 각각 2, 3위 자리에서 선두를 추격하고 있다.

남중부에서는 권민서(평창봉평중 3년)가 8오버파로 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강원중의 3학년 듀오 김민우(9오버파)와 손호태(12오버파)가 2, 3위에 자리했다.

여중부에서는 곽효제(원주육민관중 2년·5오버파)가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황진주(인제원통중 1년·14오버파)와 이윤서(원주육민관중 1년·18오버파)가 2, 3위를 기록, 정상을 향해 고군분투 중이다.

최영신(춘천당림초교 6년·7오버파)과 강솔(서원주초교 6년·10오버파)은 나란히 남초부, 여초부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이날 대회에서는 학생부 1라운드와 함께 시니어부(만 50세 이상 남성 골퍼), 여자 일반부 경기도 열렸다. 최종남(춘천)씨가 1오버파로 시니어부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고영일(원주·2오버파)씨에게 돌아갔고 도영길(춘천·3오버파)씨는 3위에 올랐다.

여자 일반부에서는 77타를 기록, 5오버파를 친 이옥조(춘천)씨가 정상에 올랐고, 이성란(춘천·7오버파)씨와 유하영(고성·9오버파)씨가 각각 2, 3위에 입상했다.

대회 최종일인 13일에는 남녀 학생부(초·중·고) 2라운드와 남자 일반부 경기가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서는 일반부, 남자 시니어부는 18홀, 학생부는 36홀의 점수를 합산해 스코어가 가장 적은 선수가 우승을 차지한다. 동점이 발생할 경우 후반 성적이 좋은 선수를 승자로 결정하는 카운트백(Countback)으로 결정한다. 남녀 일반부 우승자 및 준우승, 3위 입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이 주어지고, 학생부 입상자에게도 트로피 및 상장, 입상 상품이 수여된다. 남자일반부 단체전 우승팀에는 우승기와 상금이 전달된다.